25일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채널에는 '배우 이휘향 1화 (아름다움을 겸비한 천생 배우 이휘향)'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휘향은 "영화를 찍기 위해 부산에 요양원을 가서 한 달가량 치매에 가까운 분들과 거의 생활하다시피 했다"며 "그러면서 여러 치매의 형태들을 다 봤다"고 돌아봤다.
데뷔 45년 만에 처음 주연을 맡은 영화 '가족여행' 이야기다. 앞서 그는 13일 KBS 1TV '인생이 영화'에서 5~6년 동안 비슷한 악역만 이어지자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 시간은 배역 준비를 넘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이휘향은 "저게 나한테도 올 수 있겠구나, 그렇겠구나 이런 게 정말 근접하게 저한테 다가왔다"며 "저럴 경우에는 가족들이 어떻게 해줘야 되겠다는 판단도 좀 섰다. 정말 좋은 계기였다"고 했다.
'가족여행'은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의 생일에 온 가족이 여행길에 오르며 생기는 일을 담은 영화다. 이휘향이 치매에 걸린 엄마를, 남경읍·김정태·서영희가 각각 남편과 아들, 며느리를 연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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