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사진 =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배우 이휘향이 치매 환자를 연기하려고 요양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5일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채널에는 '배우 이휘향 1화 (아름다움을 겸비한 천생 배우 이휘향)'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휘향은 "영화를 찍기 위해 부산에 요양원을 가서 한 달가량 치매에 가까운 분들과 거의 생활하다시피 했다"며 "그러면서 여러 치매의 형태들을 다 봤다"고 돌아봤다.

데뷔 45년 만에 처음 주연을 맡은 영화 '가족여행' 이야기다. 앞서 그는 13일 KBS 1TV '인생이 영화'에서 5~6년 동안 비슷한 악역만 이어지자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 시간은 배역 준비를 넘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이휘향은 "저게 나한테도 올 수 있겠구나, 그렇겠구나 이런 게 정말 근접하게 저한테 다가왔다"며 "저럴 경우에는 가족들이 어떻게 해줘야 되겠다는 판단도 좀 섰다. 정말 좋은 계기였다"고 했다.

'가족여행'은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의 생일에 온 가족이 여행길에 오르며 생기는 일을 담은 영화다. 이휘향이 치매에 걸린 엄마를, 남경읍·김정태·서영희가 각각 남편과 아들, 며느리를 연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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