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타임 새 토일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는 치명적 하자를 지닌 멜로 장인 남자 배우가 자신을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라 믿는 수상한 여자와 만나며 시작되는 로맨틱 코미디다. 정용화, 홍승희를 비롯해 이이경, 박유나, 한채아 등이 출연한다.
'밑도 끝도 없이, 너다'는 2021년 12월 촬영을 시작해 2022년 5월 모든 촬영을 마친 사전제작 드라마다. 크랭크업 이후 무려 4년 5개월 동안 방송사를 찾지 못한 채 창고에 갇혀 있었던 셈이다.
메가폰을 잡은 윤종호 감독은 이 작품이 창고에 묶여 있는 사이 tvN '선재 업고 튀어'를 연출해 대박을 터뜨렸다. 최근 사생활 이슈 등으로 구설에 올랐던 이이경도 출연한다. 결국 이 작품은 지상파나 주요 채널은 물론 넷플릭스, 국내 OTT 플랫폼의 문턱을 넘지 못했고, 라이프타임 채널에 편성됐다. 채널 특성상 국내 화제성이나 안방극장 흥행을 기대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결국 이번 편성은 더 이상 작품을 썩힐 수 없는 제작진이 국내 방송 이력을 만들고, 주연 정용화의 글로벌 인지도를 활용해 해외 OTT인 Viu(뷰)와 일본 플랫폼 세일즈로 손실을 일부 회수하려는 수순에 가깝다.
'밑도 끝도 없이, 너다'는 오는 10월 24일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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