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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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미키광수가 양현석 얘기에서 시작된 내 집 마련기를 공개했다.

25일 '그리구라' 채널에는 "부동산 사장님 밥 사줬더니 대박 난 개그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2005년 데뷔해 올해 22년 차인 미키광수는 요즘 제주 생활을 콘텐츠로 만들며 서울을 오간다. 그는 "주 수입은 행사 MC"라며 "유튜브 수익만 해도 한 달에 천만 원 이상 찍었었다"고 말했다.

재산을 묻는 김구라의 질문에 미키광수는 "자가가 있다. 서울 연남·성산동 쪽에 있다"고 답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사진 =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집을 사게 된 계기는 뜻밖에도 양현석이었다. 미키광수는 "2017년 쯤에 행사도 많이 했었고, 당시에 한 방송에서 양현석 YG 대표님이 부동산 업자랑 친하게 지내면서 좋은 소스를 많이 받았다는 얘기를 하더라"며 "'나도 부동산 하시는 분이랑 친하게 지내야겠다'는 인식을 하고 있었는데, 근처 부동산 사장님이 저를 팬으로서 좋아해 주셨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미키광수는 "부동산 손님들이 사진을 부탁하면 흔쾌히 찍어드리고, 코빅 초대권이 나오면 챙겨드렸다"라며 부동산과 친해지기 위한 노력에 대해 말했다.

그 인연이 실제 매매로 이어졌다. 그는 "연남동에서 전세를 살고 있었다. 당시에는 1억 8천만 원 정도 됐었다"며 "사장님이 계속 살 거냐고 물어보시면서 지금 사도 2천만 원 싸게 사는 거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사진 =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그렇게 산 집은 전용면적 15.6평대, 매매가는 2억 5500만 원이었다. 미키광수는 10년째 이 집에 직접 살며 재개발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재개발 추진위원회는 한참 전에 생겼는데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했다.

매매 계약서를 살펴본 부동산 전문가의 평가는 달랐다. 전문가는 "땅이 큰 걸 가지고 있다"며 "잘 샀다"고 했다. 이유도 덧붙였다. 그는 "땅이 클수록 권리가액이라는 감정평가액을 높게 받고, 이게 높아질수록 재개발됐을 때 추가분담금을 적게 낸다"고 짚었다.

집값 전망도 밝았다. 전문가는 "지금 분위기는 6~7억보다 훨씬 더 한다. 최근 4개월 동안 껑충 올랐다"며 "마포에 있는 집이니까 재개발만 되면, 요즘 강북 신축 아파트도 20억 정도 나오지 않나"라고 내다봤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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