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ith 세종학당, LA 한국영화제, USC University. 연극 극장이 쬐끔, 아주 쬐끔 부럽다… 하…하..."라는 멘트를 남기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유지태는 짙은 회색 수트에 화이트 셔츠와 블랙 타이를 매치한 차림으로 붉은색 커튼 사이에 서 있다. 두 손을 앞으로 모은 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짓고 있으며 커튼 너머로 무대와 객석, 여러 장비가 놓인 공간이 함께 담겼다.
마지막 사진에서 유지태는 밤하늘 아래 조명이 켜진 건물 앞에 홀로 서 있다. 커다란 나무와 넓은 건물 외관이 화면 대부분을 채운 가운데 유지태의 수트 차림이 작은 실루엣으로 담기며 앞선 실내 사진과 다른 구도를 보여준다.
하지만 집안 형편이 기울면서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던 유지태는 "엄마를 엄청 졸라 어렵게 어른 자전거를 하나 선물받았다"며 "언덕을 끌고 올라가는데 형들이 와서 '도와줄게' 하더라 고맙다고 맡겼는데 그대로 가져가 버렸다"고 씁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때 처음 '가난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를 느꼈다"며 "예전에는 가만히 있어도 생기던 것이 이제는 아무리 졸라도 안 나오고 겨우 얻은 것마저 빼앗겼다"며 "그때 생활이 달라졌다는 걸 실감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유지태는 지난 2011년 배우 김효진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유지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한명회 역으로 강렬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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