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지태 인스타그램
사진 = 유지태 인스타그램
배우 유지태가 미국 USC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유지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ith 세종학당, LA 한국영화제, USC University. 연극 극장이 쬐끔, 아주 쬐끔 부럽다… 하…하..."라는 멘트를 남기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유지태는 짙은 회색 수트에 화이트 셔츠와 블랙 타이를 매치한 차림으로 붉은색 커튼 사이에 서 있다. 두 손을 앞으로 모은 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짓고 있으며 커튼 너머로 무대와 객석, 여러 장비가 놓인 공간이 함께 담겼다.
사진 = 유지태 인스타그램
사진 = 유지태 인스타그램
이어진 사진에서 유지태는 같은 자리에서 몸을 돌려 커튼 너머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가까이 잡힌 옆모습과 정돈된 헤어스타일이 수트 차림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뒤편으로 객석과 무대 구조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 = 유지태 인스타그램
사진 = 유지태 인스타그램
또 다른 사진에서 유지태는 두 손을 등 뒤로 모은 채 한쪽 다리를 살짝 앞으로 내밀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으며 단정한 수트와 블랙 슈즈까지 전체적인 차림이 선명하게 담겼다.

마지막 사진에서 유지태는 밤하늘 아래 조명이 켜진 건물 앞에 홀로 서 있다. 커다란 나무와 넓은 건물 외관이 화면 대부분을 채운 가운데 유지태의 수트 차림이 작은 실루엣으로 담기며 앞선 실내 사진과 다른 구도를 보여준다.
사진 = 유지태 인스타그램
사진 = 유지태 인스타그램
앞서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 출연한 유지태는 화려한 배우가 되기 전 겪었던 어린 시절과 대학 시절의 생활고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영상에서 유지태는 "아주 어릴 때는 되게 유복했다"며 "할아버지가 자전거를 맨날 사주셨고 다음 날 가면 잃어버렸는데 또 새로운 자전거가 생겼는데 그때는 오히려 또 새 자전거가 생기니까 좋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집안 형편이 기울면서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던 유지태는 "엄마를 엄청 졸라 어렵게 어른 자전거를 하나 선물받았다"며 "언덕을 끌고 올라가는데 형들이 와서 '도와줄게' 하더라 고맙다고 맡겼는데 그대로 가져가 버렸다"고 씁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때 처음 '가난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를 느꼈다"며 "예전에는 가만히 있어도 생기던 것이 이제는 아무리 졸라도 안 나오고 겨우 얻은 것마저 빼앗겼다"며 "그때 생활이 달라졌다는 걸 실감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유지태는 지난 2011년 배우 김효진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유지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한명회 역으로 강렬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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