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 목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선한 영향력 웃기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기독교인 박위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박 목사는 "박위라는 기독교 청년이 있는데, 척추가 다쳐 장애인이 됐더라. 비극적인 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 목사는 박위의 부친이 PD라는 사실도 언급했다. 박 목사는 "유명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영상들이 '떡상' 했다. 그러면서 100만 구독자를 보유하게 됐고, 강연도 다녔다"고 말했다.
이후 박 목사는 최근 불거진 박위의 KTX 논란을 꺼냈다. 그는 "고의로 한 것도 아닌데 그럴 수도 있지 않나. (주변에서) '죄송합니다' 사과를 엄청나게 많이 했다더라"라며 "그때 (박위가) '그럴 수도 있죠'라고 했다면 얼마나 좋았겠냐"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박 목사는 "그걸 참지 못해서 사과하는 젊은 공익요원을 꾸짖고, 역사에 가서 CCTV를 떴더라"라며 "본인이 열람하는 건 괜찮다. 하지만 남의 얼굴이 나오는 걸 유튜브에 올린 건 불법"이라고 첨언했다.
박 목사는 박위의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KTX를 300회 정도 이용했다더라. 300회 정도 탈 때마다 공익요원이 그렇게 호의를 베풀어준 거다. 호의가 계속되다 보니까 그게 자기 권리가 되는 착각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는 순간 이런 비참한 일을 저지르고 마는 것"이라며 "300번 동안 본인을 도와준 건 없고, 한 번 실수한 게 마음속에 견딜 수 없는 분노로 자리 잡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박위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KTX 하차 도중 낙상 사고를 당한 CCTV 영상을 공개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현장에서 사과를 받았는데 뒤늦게 영상화하는 것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박위는 "저를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예정된 강연들이 잇따라 취소됐고 구독자 수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한편 박위의 아내 송지은은 남편의 논란이 불거진 후 CBS TV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에 두 차례 출연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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