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매거진 '엘르'는 서강준과 함께한 10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OFF DUTY'를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서강준은 다양한 분위기의 스타일링을 소화했다.
서강준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다정하고 부드러운 남자친구 남궁호 역을 맡아 안은진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촬영을 마친 그는 "남궁과 미도의 마음과 상태를 완전히 이해하고, 거기에서 비롯된 감정을 표현하는 데 스스로를 많이 소모했다"며 "속에 있는 감정을 다 쏟아낸 후에 오는, 일종의 탈진을 겪고 있다"고 작품에 몰입했던 시간을 돌아봤다.
남궁호라는 인물을 구축하며 중점을 둔 부분도 설명했다. 서강준은 "너무 번듯하고 선을 지키며 성실하지만, 불안정한 인생을 살아가는 불안한 사람이길 바랐다"고 말했다.
극 중 10년 장기 연애를 그린 만큼 실제 사랑과 관계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서강준은 "내가 올곧게 서야 제대로 사랑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 이어 "누군가를 위한 희생은 사랑의 여러 방식 중 하나지만, 전제조건은 자기 삶을 온전히 유지하는 것이다. 상대가 내 삶의 이유가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싯다르타'도 언급했다.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고 탐구하는 과정이 배우로서 살아가는 방식과도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연기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서강준은 "표현의 한계를 한 꺼풀 더 벗겨내고 싶다"며 "동시에 표현을 덜어내는 용기도 갖고 싶다. 꼭 표현하지 않아도 전달될 수 있도록 감정을 좀 더 안으로 가져오고, 피상적이지 않은 표현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강준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0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