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은퇴 후 약 20kg을 감량한 근황부터 후배들을 위해 1280만원을 쓴 일화까지 공개한다./사진=텐아시아DB
이대호가 은퇴 후 약 20kg을 감량한 근황부터 후배들을 위해 1280만원을 쓴 일화까지 공개한다./사진=텐아시아DB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은퇴 후 약 20kg을 감량한 근황부터 후배들을 위해 1280만원을 쓴 일화까지 공개한다.

2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선우용여, 이대호, 영탁, 김규원이 출연하는 '몰라 몰라 몰라 추석에 웃긴 얘기만 해~'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대호는 은퇴 후 달라진 일상을 소개한다. 먹방 프로그램 MC로 활동하면서 체중이 늘자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밝힌다. 감량을 위해 하루 한 끼만 먹고 아침저녁으로 운동한 결과 약 20kg을 뺐다고. 현재도 매일 동백섬에서 5~6km를 뛰며 체중을 관리하고 있으며 현역 시절보다 가벼워진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대호가 은퇴 후 약 20kg을 감량한 근황부터 후배들을 위해 1280만원을 쓴 일화까지 공개한다./사진제공=MBC
이대호가 은퇴 후 약 20kg을 감량한 근황부터 후배들을 위해 1280만원을 쓴 일화까지 공개한다./사진제공=MBC
이대호는 후배들에게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면 맛있는 음식을 사겠다고 약속했고, 실제 우승하자 해운대의 한 한우집에서 회식을 열었다고 이야기한다. 당시 회식비는 1280만원에 달했다. 이후 후배들이 또 한 번 우승하자 이번에는 대게를 대접하며 약속을 지켰다. 이대호는 어린 시절 자신도 선배들에게 밥을 얻어먹었던 기억이 있다며 후배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부산 사투리 때문에 뜻밖의 오해를 받은 일화도 언급한다. 야구부 후배들을 찾아가 조언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에서 2000만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부산 사투리로 이야기하는 모습 때문에 화를 내는 것처럼 보였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대호는 후배들을 잘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에서 조언한 것이라고 해명한다. 그러면서 자신도 영상을 다시 본 뒤 오해할 만했다고 인정해 웃음을 더한다.

과거 하하와 부산에서 촬영하던 중 하하가 장난으로 이대호를 건드리자 이를 지켜보던 한 시민이 직접 나서 이대호를 보호했다고 회상한다. 팬들의 배려 덕분에 부산에서 편하게 운동할 수 있다고도 말한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려고 하면 이미 다른 손님이 대신 결제한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인다.

이대호는 자신의 사인이 있는 식당 가운데 실제로 방문하지 않은 곳도 있다며 직접 음식을 먹어보고 인정한 맛집에는 별도의 표시를 남긴다고 밝힌다. 현역 시절의 추억이 담긴 소장품도 공개한다. 은퇴 시즌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마지막 유니폼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모은 물품을 보관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은퇴 당시 구단주에게 선물 받은 기념 반지도 선보인다.

이대호는 아내와 매일 영상 통화를 하고 사소한 변화까지 알아봐 주려고 노력한다고 이야기한다. 휴대전화에 아내를 "내 삶의 전부"라고 저장해뒀다고 밝힌다. 단 한 번도 부부싸움을 한 적이 없다는 이야기와 함께 8년 넘게 연애한 뒤 결혼에 골인한 과정도 공개할 예정이다.

'라디오스타'는 2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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