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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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홍렬이 과거 거침없던 성격에서 달라진 현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2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나이 먹으니까 사람이 좀 달라지더라고요" 이홍렬·박미선과 함께한 60대, 70대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홍렬은 60대와 70대를 지나며 달라진 삶의 태도와 인간관계를 이야기했다. 그는 이홍렬은 "예전에 조영남 형님이 나를 만나면 '야 이 새끼야'라고 했다. 욕처럼 들리니까 기분이 나빠서 '왜 만나자마자 화를 내냐'고 따졌더니, 다음부터는 안 그러더라"고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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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고 보니 조영남의 애정 표현인 걸 알게 됐다는 이홍렬은 "한참 후에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장에서 만났는데, 전처럼 '야 이 새끼야'라고 인사를 하더라.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나한테 함부로 해도 좋으니까 건강 잘 챙겨서 송해 선생님 기록만 돌파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홍렬은 세월이 흐르며 달라진 자신의 성격을 이야기했다. 그는 "예전에 욕을 참 많이 했다"며 과거 주변 사람들의 속상한 사연을 들으면 대신 욕을 해주곤 했다고 밝혔다.

그에게는 시간별로 준비된 '욕 메들리'도 있었다. 이홍렬은 "욕 메들리가 5분짜리, 10분짜리, 30분짜리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인이 고민을 털어놓으면 "몇 분짜리 해줄까. 일단 1분짜리를 해줄게"라고 말하며 대신 화를 풀어줬다는 것.
사진=유튜브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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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70대에 접어든 지금은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했다. 이홍렬은 "어느 순간 나이가 딱 드니까 희한하다"며 "내가 그렇게 욕을 했는데 나이 들어서 욕하는 게 너무 싫더라"고 고백했다. 과거에는 자연스럽게 내뱉던 말들이 이제는 듣기조차 불편해졌다는 솔직한 변화였다.

이성미 역시 과거 이홍렬이 불같은 성격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홍렬은 아내가 자신을 두고 "옛날에는 휘발유였다"고 표현했다고 전했고, 그는 "휘발유 아니야. 시너였어"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아내는 약 20년 동안 이홍렬이 화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나이가 들수록 주변 사람을 포용하려는 마음도 커졌다고 밝혔다. 후배들의 칭찬을 들을 때면 기분 좋게 넘기기보다 "저것도 저거에 맞게 잘해야 되는데,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홍렬은 1979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이홍렬쇼' 등에서 활약하며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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