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에는 '배우 유해진과 박해일이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유해진의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대상 수상을 언급하며 축하를 건넸다. 유해진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대상을 받았지만,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수상자 발표 직전의 상황도 생생하게 전했다. 유해진은 "앉아 있는데 카메라가 와서 준비를 하기에 작품상을 받는데 주연이라서 비추는 구나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작품상을 받을 가능성에 카메라가 자신을 비춘 것이라고 여겼다는 설명이다.
막상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뒤에는 극도의 긴장감이 몰려왔다고. 유해진은 "무대에 올라갔는데 머리가 하얘지는 정도가 아니라 입이 바짝바짝 마르더라. 입에 침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박해일은 유해진에게 축하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축하드린다고 진심으로 문자를 드렸다"고 말했고, 유해진은 "알 리가 없지"라며 대상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을 다시금 강조했다.
박해일은 대학로 시절부터 유해진을 선배로 지켜봤다고 전했다. 그는 유해진이 2인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며 성장했다며 "선배님 걸어가는 길이 멋지다. 작품으로 증명하니 후배로서 보기 좋고 배울 것도 많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영월로 유배된 단종과 촌장 엄흥도,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누적 관객 160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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