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는 지난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미자 말고 사미자'에 출연해 유튜브 채널 '전원주_전원주인공' 제작이 돌연 멈췄던 배경을 직접 밝혔다. 사미자가 채널 활동을 쉬는 이유를 묻자 전원주는 "내가 이것(돈) 좀 올리겠다고 했더니 그만두겠다고 해서 그냥 하자고 했다"며 "너무 이거(돈) 따지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답했다. 사미자의 남편 김관수가 "이제 그런 걸 그만 따질 때도 됐다"고 지적할 정도로 노골적인 금전 중심의 태도였다.
대중의 반응은 냉담하다. 누리꾼들은 "80대 중반이 넘었는데 얼마나 더 살겠다고 아직도 저렇게 돈 욕심을 부리나", "수십억 자산가라고 자랑만 늘어놓고 기부나 베풂은 찾아볼 수가 없다", "돈 밝히느라 품위마저 잃어버려 추하게 늙어간다", "오죽하면 고생하던 제작진이 손을 털고 나갔겠나" 등 날 선 비판이 줄을 잇고 있다.
주변 지인들의 충고도 통하지 않았다. 절친한 동료 선우용여는 과거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언니는 돈을 벌고도 왜 자기를 위해 쓰지 못하느냐. 써야 할 때 쓰고 아껴야 한다"며 눈물로 호소했고, 고인이 된 남편마저 마지막으로 "돈 좀 쓰고 살라"고 당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모으는 것 자체가 삶의 방식이라 하더라도, 함께 일하는 제작진에게 무리하게 욕심을 부리다 채널 파행을 겪고 이를 방송에서 가볍게 치부하는 태도는 공감을 얻기 어렵다. 수십억 원의 자산을 쥐고도 타인에 대한 배려 없이 끝없는 금전욕만 드러내는 원로 배우의 행보에 씁쓸함이 남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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