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수봉이 후배 김다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논란을 빚었다.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심수봉이 후배 김다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논란을 빚었다.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심수봉이 후배 김다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당시 공연 전체 영상이 공개되면서 심수봉의 건강을 걱정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무대에서 보인 다소 불편한 모습과 돌발적인 발언이 맞물리며 당시 컨디션을 우려하는 목소리로 번진 것이다.

21일 유튜브 채널 'Rock Music'에는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심수봉의 공연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김다현을 향한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공연 전반이 담겼다.

영상에서 심수봉은 등장부터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 계단을 내려왔다. 공연 도중에는 여러 차례 목과 허리 부근을 짚는 등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심수봉 역시 지난 21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행사장 소음으로 인해 큰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당시 심수봉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아니냐며 건강을 염려했다. 다만 심수봉의 구체적인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

앞서 심수봉은 해당 축제에서 김다현의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올라 직전 공연자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앞에 노래 부른 여자",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 등 표현을 사용했다. 이어 "내 앞에 저 선수는 앞으로 내보내지 말아달라"며 "노래라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직전 무대에 오른 가수가 김다현이었던 만큼 해당 발언은 사실상 그를 향한 공개 저격으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원로 가수가 관객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17세 후배를 질책했다는 점에서 비판이 쏟아졌고, 심수봉은 이후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