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가 11월 중 첫 방송된다. / 사진제공=KBS
'문무'가 11월 중 첫 방송된다. / 사진제공=KBS
약 3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고 알려진 KBS 대하드라마 '문무'가 첫 방송을 앞두고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KBS2 '문무'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대본리딩 현장에는 김영조 감독과 김리헌, 홍진이 작가를 비롯해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정웅인, 김도현, 백성현, 양현민, 오승훈, 이지훈, 박명훈, 임호, 최수린, 조성하 등이 참석했다.

이현욱은 신라 제30대 국왕 문무왕 김법민 역을 맡았다. 장혁은 고구려의 연개소문, 김강우는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 김춘추로 분한다. 박성웅은 김유신 역을 맡아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로 빠르게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이현욱은 정치와 전쟁을 모두 이끌어야 하는 김법민을, 장혁은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연개소문을 표현했다. 김강우는 외교와 전략에 능한 김춘추를, 박성웅은 장군 김유신의 기백을 연기로 풀어냈다.

함께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는 몽골 로케이션 촬영 현장도 담겼다. 광활한 배경에서 펼쳐지는 전투 장면과 삼국 지도자들의 갈등 등이 등장하며 작품의 규모를 엿보게 했다.
'문무'가 11월 중 첫 방송된다. / 사진제공=KBS
'문무'가 11월 중 첫 방송된다. / 사진제공=KBS
이현욱은 "'문무'는 KBS에서 다시 돌아온 대작이고 대서사시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개소문 역의 장혁은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연개소문이 그 상황에 어떤 선택을 했고, 어떤 감정으로 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가 포인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김영조 감독은 "김법민은 김춘추에게 정치와 외교를 배우고, 김유신에게 무와 장군의 리더십을 배운 한국사에서 굉장히 희귀한 존재"라며 "대하사극을 통해 자라날 세대에게 국가란 무엇인지,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나라 안의 개인이란 무엇인지 알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무'는 11월 중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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