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 사진제공=쇼박스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 사진제공=쇼박스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추석 연휴 안방극장을 찾는다.

SBS는 오는 26일 추석특선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편성한다. 지난 2월 개봉한 이후 TV에서 방송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계유정난으로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왕 이홍위(박지훈 분)가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을을 살리기 위해 유배지를 자청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는 왕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지만, 삶의 의지를 잃어가는 이홍위를 지켜보며 점차 마음을 쓰게 된다.

지난 2월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섰으며 4월 5일에는 1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후 '극한직업'을 제치고 한국영화 역대 흥행 2위에 올랐다. 누적 매출액은 15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유해진은 촌장 엄흥도, 박지훈은 어린 왕 이홍위를 연기했다. 유지태가 한명회 역을, 전미도와 김민이 나인 매화 역을 맡았으며 이준혁과 박지환도 특별출연했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작품을 통해 유해진은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박지훈은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SBS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추석 연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판단했다"며 "극장에서 놓친 시청자도, 다시 보고 싶은 시청자도 만족할 편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26일 오후 9시 30분 SBS에서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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