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로고./
JTBC 로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한 JTBC가 '이혼숙려캠프' 100회 돌파를 기점으로 탄탄한 오리지널 예능 IP(지식재산권) 경쟁력을 앞세워 기업 가치 제고에 나선다.

22일 JTBC에 따르면, 매각자문사 선정이 임박했으며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매각 공고를 내고 경영 정상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특히 JTBC는 권리를 100% 보유하고 있는 대표 오리지널 예능 IP 자산을 기반으로 시장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방침이다.

JTBC 측은 "회생신청 시점 다수 보도에서 언급된 'JTBC가 SLL에 오리지널 IP 권리를 매각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당시 SLL에 매각된 것은 구작 드라마 IP이며, '아는 형님', '냉장고를 부탁해', '이혼숙려캠프' 등 대표 예능 IP 권리는 여전히 JTBC가 온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매각 국면에서 JTBC가 내세운 핵심 무기는 장수 오리지널 예능 라인업이다. 우선 2024년 파일럿으로 출발한 '이혼숙려캠프'가 100회를 맞이하며 새로운 장수 IP 반열에 올랐다. 단순 관찰을 넘어 가사조사, 전문가 상담, 조정 과정 등 차별화된 솔루션 포맷과 서장훈 등 MC진의 활약으로 고유의 브랜드를 굳혔다.
'냉부해', '이숙캠' 포스터./사진제공=JTBC
'냉부해', '이숙캠' 포스터./사진제공=JTBC
기존 '장수 IP'의 브랜드 파워도 굳건하다. 오는 12월 론칭 11주년을 맞는 '아는 형님'은 올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기준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다수 기록하며 10년이 넘는 세월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근 개편을 거친 '톡파원 25시'와 사회적 공익성을 방송 밖으로 확장한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 역시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과거 대표 흥행작의 '리부트 및 디지털 스핀오프' 확장성도 입증했다. 2014년 첫선을 보였던 '냉장고를 부탁해'는 성공적인 리부트에 이어 '냉부PT' 등 디지털 스핀오프로 플랫폼을 넓혔고, 김풍과 데이식스(DAY6) 원필이 출연한 영상은 단일 조회수 170만 회를 돌파했다.

새로운 포맷 발굴부터 롱런 IP의 쇄신, 구작 IP의 리부트까지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증명한 JTBC가 매각 자문사 선정을 앞두고 예능 오리지널 IP의 가치를 발판 삼아 성공적인 투자 유치와 경영 정상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