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는 19일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올해로 2회째 열린 '아시아 탑 아티스트 페스티벌 2026'(ATA 페스티벌)을 찾았다. 신예찬은 "ATA 페스티벌에 초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루시는 신광일이 군 복무를 마치면서 다시 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 4인 완전체로 활동하고 있다. 신예찬은 "광일이가 나라의 부름을 받고 무사히 전역했다"며 "우선 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광일이가 없으니까 조금 삭막한 게 있었는데 광일이가 오고 나서는 팀이 제대로 굴러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원상 역시 "서로 다 뭔가 더 끈끈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광일은 "저도 너무 기쁘다. 여러분을 다시 볼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완전체로 팬들과 다시 만난 소감을 밝혔다.
완전체가 된 루시는 지난 4월 정규 2집 'Childish'(차일디시)를 발매했다. 앨범 수록곡 가운데 이날 ATA 페스티벌을 통해 루시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 들려주고 싶은 한 곡으로는 '발아'를 꼽았다. 멤버들은 "'발아'를 여러분께 많이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 노래가 너무 좋고 오늘 날씨와도 잘 어울린다"고 추천했다.
야외 페스티벌에서 가장 흥이 넘치는 멤버도 공개했다. 조원상은 "예찬이 형과 제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편"이라며 "예찬이 형은 관객석으로 뛰어나간다든지, 무리해서 자기 복근을 보여준다든지 한다"고 폭로했다. 반면 "의외로 보컬 상엽이 형이나 드럼의 광일이가 차분하게 공연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적으로도 많이 뭉클했다. 너무 꿈꿔왔던 무대였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곳에서 공연을 하고 있구나'라는 감동적인 마음으로 무대에 섰다"고 덧붙였다.
다음 목표도 더 큰 무대만을 바라보기보다는 다시 한번 KSPO DOME에 서는 데 뒀다. 조원상은 "고척돔도 가고 싶고 해외 투어도 많이 가보고 싶다"면서도 "최근에 했던 체조경기장 공연을 저희가 또 한 번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신예찬은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디든 좋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예찬은 "전 세계 왈왈이 여러분, 루시가 또 ATA 페스티벌에 왔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저희 노래가 너무 좋으니까 오래오래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이런 선선한 가을에 저희 노래를 들으면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다. 전 세계 왈왈이들 사랑한다"고 인사했다. 최상엽 역시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페스티벌 재미있게 즐기시고 앞으로 루시의 활동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TA 페스티벌은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렸다. 19일에는 씨엔블루(CNBLUE)와 우즈(WOODZ)가 헤드라이너로 나선 가운데 앤팀(&TEAM), 루시(LUCY), 카더가든, 문상민, 다이나믹 듀오, 이오욱, 김수영, 하이파이유니콘 등이 무대에 올랐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에이티즈와 잔나비가 헤드라이너로 나섰다. 여기에 킥플립, 알파드라이브원, 최예나를 비롯해 이무진, 어반자카파, 데이브레이크, 최현욱, 드래곤포니 등이 출연해 한강변을 다채로운 무대로 채웠다.
윤예진 텐아시아 기자 cristyyo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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