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살빼조는 최근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저의 채널은 수익 창출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구독자 44만 명을 보유한 살빼조는 "최근 유튜브 측에서 폭식, 섭식 장애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엄격해지면서 관련 영상을 올린 채널들에 강한 규제를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측과 대응 방안을 찾고 있다며 어떤 영상이 제재 대상이 될지 알기 어려워 신규 영상 업로드도 중단했다고 전했다.
미소는 지난 3월 중순 처음 가이드라인 위반 통보를 받았고 같은 달 말 추가 위반 알림과 함께 채널의 수익 창출 기능이 일시적으로 정지된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소속사 관계자들과 유튜브 측에 문의하고 이의를 제기하며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는 섭식장애 관련 콘텐츠에 별도의 광고 수익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섭식장애를 중심적으로 다루면서 폭식이나 음식 은닉·축적, 설사약 남용 등 시청자가 모방할 수 있는 행동을 함께 다루는 콘텐츠는 광고 수익이 제한될 수 있다.
다만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먹방' 자체가 일괄적인 수익 창출 제한 대상은 아니다. 유튜브는 섭식장애가 콘텐츠의 중심 주제인지, 모방할 수 있는 행동이 포함됐는지 등 맥락에 따라 광고 게재 여부를 판단한다.
실제 일부 먹방·다이어트 크리에이터들이 수익 창출 제한 사례를 공개하면서 대형 먹방 채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쯔양과 히밥 등은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콘텐츠로 인지도를 높였지만, 현재까지 이번 정책과 관련해 이들의 채널 수익 창출이 중단됐다고 확인된 바는 없다.
'먹방'은 '먹는 방송'의 줄임말로 국내 인터넷 방송을 중심으로 유행한 뒤 동영상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혔다. 해외에서도 'Mukbang'이라는 표현이 사용되며 하나의 콘텐츠 장르로 자리 잡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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