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종열)의 주연 배우 구교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종열)의 주연 배우 구교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구교환(43)이 김시아(18)와 남매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종열)의 주연 배우 구교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구교환은 극 중 평범한 취준생에서 뜻밖의 부활 능력을 깨닫게 되는 석환 역을 맡았다. 구교환은 실제로 26살의 나이차이가 나는 김시아와 남매로 출연하는 설정에 대해 "아주 조심스러웠다. 영화를 보면 나이 차이가 납득될 만한 이유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제가 정신 못 차리고 우기는 배우가 되지 않겠나 아저씨인데. 출생의 비밀이 있는 남매"라고 설명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종열)의 주연 배우 구교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종열)의 주연 배우 구교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두 사람의 호흡은 억지로 친해지려 하기보다 촬영장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쌓이며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고 했다. 구교환은 "친해지기 위해 일부러 다가가거나 하지는 않았다. 시간이 중요했던 것 같다"며 "처음부터 '우리 친해지자'고 하기보다는 서로 침묵하고 싶을 때는 침묵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말문이 툭툭 열리는 시점이 있지 않나. 최대한 자연스럽게 있으려고 했다. 끝나고 보니 친해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구교환은 김시아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홍보하면서도 계속 놀라고 있다. 분석력이 굉장히 뛰어난데, 현장에서는 그 분석을 유연하게 바꾸는 능력도 있다. 그런 부분을 많이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대본을 계속 붙잡고 있다가 테이크가 시작되면 대본을 버려버리는 느낌이 있다. '왜 저렇게 잘할까, 좋은 걸 많이 보고 자랐나'라는 생각도 했다"며 "시아 배우는 좋은 에너지가 있고 감각적으로도 뛰어난 배우"라고 평가했다.

구교환은 연출자로서 김시아와 다시 만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그는 "제가 영화를 만들 기회가 생긴다면 시아 배우와 꼭 한번 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면서 "그때는 시아 배우가 가수 겸 배우로 출연하고, 저는 매니지먼트 관계자로 출연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부활남: 더 레드'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