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은 20일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2026 아시아 탑 아티스트 페스티벌'(ASIA TOP ARTIST FESTIVAL, 이하 'ATA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이날 이무진은 "사실 지난해 'ATA 페스티벌'에 서면서 긴장했다. 이름 자체가 '아시아 탑 아티스트'이지 않나"라며 "올해 무대에 못 서게 되면 나는 아시아 탑 아티스트가 아니게 되는 거니까 불쾌한 긴장감이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렇게 서게 돼 안정적으로 느껴진다. 오늘도 행복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가을 한강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자신의 곡으로는 '뱁새'를 골랐다. 그는 즉석에서 "이대로 끝나버린대도 괜찮아"라는 한 소절을 부른 뒤 "씁쓸한 가을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성격과 평소 모습을 가장 닮은 노래로는 '청춘만화'를 꼽았다. 이무진은 "여기서 '만화'는 코믹 툰이나 애니메이션을 뜻하는 게 아니라 찰 만 자에 꽃 화 자를 쓴다"며 "계속해서 내 앞길에 꽃을 심으면서 음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무진은 '아타' 이행시로 무대를 향한 각오도 전했다. 그는 "아직도 이리 더운 날씨를 연료 삼아서, 타오르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무진은 "올해도 난지한강공원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돼 영광이다. 이번에도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떠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텐아시아·한경닷컴 등 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ATA 페스티벌'은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음악뿐만 아니라 K푸드, K뷰티, K패션을 아우르는 K컬처 종합 페스티벌로,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됐다.
지난 19일에는 씨엔블루, 우즈, 앤팀, 루시, 카더가든, 문상민, 다이나믹 듀오, 이오욱, 김수영, 하이파이유니콘이 출연했다. 이틀째인 이날에는 이무진을 비롯해 에이티즈, 잔나비, 킥플립, 알파드라이브원, 어반자카파, 데이브레이크, 최현욱, 최예나, 드래곤포니, 오버스 등이 무대에 올라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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