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에서는 전현무와 이준이 베트남 다낭에서 현지 맛집과 명소를 찾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전현무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신입 유튜버 전현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첫 여행지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베트남 다낭이었다. 전현무는 "한국인이 없는 곳을 찾아가 즐기는 것이 우리의 기준"이라며 기존 관광 코스 대신 현지인들이 찾는 장소를 방문하겠다고 설명했다.
자정이 넘은 뒤 전현무는 현지인들이 찾는 야장으로 자리를 옮겨 맥주와 숯불꼬치구이를 주문했다. 이때 이준이 백팩 하나만 메고 합류했다. 가방에는 흰 티셔츠 4장과 속옷, 양말만 들어 있었고 바지는 입고 온 한 벌이 전부였다. 많은 짐을 챙겨온 전현무는 이준의 단출한 짐을 보고 놀랐다. 이후 두 사람은 식사 도중 바퀴벌레가 나타나자 자리에서 일어나 서서 음식을 먹기도 했다.
숙소로 이동하던 중에는 두 사람의 과거 인연도 공개됐다. 이준은 "우리 '스타골든벨' 했을 때 같은 헤어숍 다니지 않았냐. 그때 형이 나한테 말 걸었다"며 16년 전을 떠올렸다. 전현무는 "당시 정 붙일 연예인이 없었다. 다 무섭기만 하고"라고 말했다.
새벽 2시가 넘어 숙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30만원에 예약한 3층 풀빌라를 둘러봤다. 넓은 수영장까지 갖춰진 숙소를 본 전현무는 "이 정도 사이즈면 애들 더 끌고 올 걸"이라며 아쉬워했다.
두 사람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미케 비치 대신 야생 원숭이가 출몰하는 바이다 비치로 향했다.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 네 가지 수상 액티비티를 1인당 1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었다. 이준과 함께 보트에 오른 전현무는 주변을 둘러본 뒤 "우리 빼고 다 커플이야. 남자 둘이서 이건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물놀이를 마친 뒤 열대과일을 먹고 해변에서 낮잠을 자며 시간을 보냈다.
숙소로 돌아온 뒤에는 나란히 누워 이날 여행을 돌아봤다. 이준은 "오늘 진짜 유치하게 놀았다. 우리가 갈망하던 원초적인 느낌을 직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현무도 "고등학교 때로 돌아간 것 같아 좋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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