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유튜브 채널 ‘미스&미스터트롯’에 공개된 ‘밴라이브’에는 태진아가 출연해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진아는 옥경이의 현재 상태에 대해 “요즘에는 밖에 나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올여름은 특히 너무 더워서 모시고 나오지 않았는데 가을이 되면 다시 함께 나오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국에 함께 다니던 때를 언급하며 “원래는 휠체어를 타고 동행했는데 요즘은 그것도 별로 안 좋아한다. 힘들어서라기보다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태진아는 치매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치매라는 게 쭉 가다가 진행이 잠시 멈추는 시점이 있다”며 “이 꺾인 상태가 1년째 가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태진아는 “미국에서 처음 아내를 만났을 때 나는 완전 거지였다. 김포공항에서 딱 45불을 환전해 미국에 갔고, 비행기 표도 돈이 없어서 편도 티켓만 끊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말 그대로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떠나 아내를 만났고, 6개월 이상을 따라 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지 못했던 당시를 언급하며 “돈이 없으니 한국에 갈 수가 없지 않나. 한국에 있던 동생이 내게 장례를 치른 사진을 보내줬다. 그걸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아내에게 그 사진을 보여주며 우니 ‘내가 만나줄 테니 그만 울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다 이루를 낳아 가정을 꾸리고 미국 행사도 함께한 거다. 내가 이렇게 잘 된 건 아내 덕이기 때문에 뭐든지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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