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일 이영자 TV’ 채널에는 “이영자 가장 먼저 가을을 맛보는 법, 정이 넘치는 노량진 수산시장 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영자는 시장을 둘러본 뒤 노상 카페에 들렀다. 스태프들과 함께 마실 커피 7잔을 주문하면서 카페에 있던 어르신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어르신은 이영자를 한참 바라보다 “꼭 이영자 같다”고 비슷하다고 말했지만 이영자는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본인임을 밝히지 않았다.
이영자가 “엄마는 이영자 좋아?”라고 묻자 어르신의 평가는 뜻밖이었다. 이영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어르신은 “너무 밥맛이야. 너무 잘난 척해서”라며 이유까지 밝혔다.
이영자는 곧바로 “저기 언니, 몇 개 타셨어요?”라고 물으며 커피를 타지 말라는 농담을 건넸다. 이어 “이영자 밥맛 없다고 해서”라며 웃었다.
어르신은 자신의 나이가 84세임을 밝힌 뒤 “나이 먹으면 망령이 나는 거다. 그걸 이해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자의 웃는 모습을 다시 보면서는 “웃는 모습도 닮았네”라고 말하며 이영자를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도 어르신은 이영자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그것만 빼면 괜찮지. 음식 최고야. 돈 잘 벌고”라고 했고, 농사를 많이 짓는다는 이야기도 꺼냈다.
시집 이야기가 나오자 이영자는 “시집은 혼자 가는 게 아니니까. 혼자 갔으면 나는 언니 18에 갔다”며 “희로애락이 많다. 상처가”라며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이영자를 알아보는 시민이 다가왔고, 이영자는 반갑게 시민과 악수를 했다.
어리둥절한 어르신을 두고 이영자는 끝까지 신분을 밝히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영상에는 ‘사장님께는 추후에 스태프가 오해를 풀어드렸습니다’라는 자막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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