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예나가 어린 시절 소아암으로 생사를 오갔다고 고백했다./사진=텐아시아DB
가수 최예나가 어린 시절 소아암으로 생사를 오갔다고 고백했다./사진=텐아시아DB
가수 최예나가 어린 시절 소아암으로 생사를 오갔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416회에서는 최예나와 어머니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예나의 집을 찾은 어머니는 딸의 식사를 챙겼다. 바쁜 일정을 걱정하며 "요즘 바쁘지? 그럴수록 건강을 잘 챙겨야 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어머니가 유독 건강을 강조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최예나는 "아기 때 소아암에 걸렸었다. 그래서 생사를 오갔다. 4살 때"라고 어린 시절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당시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최예나는 "제가 너무 많이 아파서 병원에서 가망이 안 보인다고 했을 때 무당이 사진을 보자마자 '죽은 애 사진을 왜 갖고 오냐'고 던졌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엄마 아빠가 어떻게든 살리겠다고 항상 애지중지 키웠다"고 덧붙였다. 어린 시절 다리를 크게 다친 일화도 전했다. 몸이 약했던 최예나는 초등학생 때 다리를 다친 뒤 병원에서 걷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가수 최예나가 어린 시절 소아암으로 생사를 오갔다고 고백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최예나가 어린 시절 소아암으로 생사를 오갔다고 고백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최예나는 "엄마가 '있어봐요'라고 하고 대중탕에 데려갔다. 초등학생이라 키가 작은데 이벤트탕 큰 곳에 던져놨다"며 "살려면 움직여야 하지 않나. 한 달 뒤 걷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살 수 없던 운명을 엄마가 살려준 것 같다"고 어머니를 향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엄마 잔소리가 심해진 이유가 있네"라며 그의 사연에 공감했다.

최예나는 부모님에게 보답하기 위해 성공해야겠다는 생각도 품었다고 밝혔다. 그는 "속을 많이 썩였다 보니까 그게 너무 죄송했다"며 "그때부터 진짜 무조건 잘되고 성공해서 어떻게든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활동으로 자리를 잡은 뒤에는 부모님을 위한 선물도 마련했다. 최예나는 "집이랑 부모님 차"를 해드렸다며 어머니의 자동차를 먼저 바꿔드렸다고 밝혔다. 아버지에게도 새 차를 선물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항상 행복해한다"며 부모님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데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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