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416회에는 최근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영우의 일상이 담겼다.
유영우는 초등학생 때부터 코미디언을 꿈꿨다. 극단 생활과 코미디과 진학을 거쳐 2019년 '개그콘서트'로 데뷔했지만, 최근에는 절대음감과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수 DK의 '행복하지 말아요'를 부른 영상이 관심을 끌며 원곡까지 재조명됐다. 함께 콘텐츠를 촬영한 박재정 역시 "내가 졌다. 그냥 가수를 해라"라고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 한 달에 한두 건이었던 스케줄은 10배 이상 늘었다. 개그 영상 조회수가 5~6만 회 수준이었던 것과 달리 노래 영상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목 관리도 일상이 됐다. 유영우는 아침부터 괄사 마사지하고 배 도라지즙과 도라지정과를 챙겨 먹으며 목 상태를 관리했다.
한 끼 식비는 5000원을 넘기지 않았고 헤어·메이크업과 영상 편집, 옷 수선도 직접 해결했다. 커피를 사 먹은 적이 없으며 택시 역시 최근 처음 이용했다고 했다. 여러 마트를 돌며 조금이라도 저렴한 상품을 찾는 모습도 공개됐다.
데뷔 직후 '개그콘서트'가 폐지되는 어려움도 겪었다. 이후 행사와 어린이 방송, 유튜브 콘텐츠 등에 출연하며 코미디 활동을 이어왔다.
평소 소비를 아끼던 유영우는 이날 51만원 상당의 한우 세트를 구매했다. 동료 개그맨 이선민과 그룹 리센느 원이에게 추석 선물을 건네기 위해서였다.
세 사람은 과거 함께 콘텐츠를 촬영하며 "나의 날은 언제 올까?"라는 고민을 나눴던 사이였다. 유영우는 한국방송대상 시상자로 나선 이선민과 축하 무대에 오른 원이를 지켜보며 눈물을 보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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