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TV '너 말고 다른 연애' 캡처
사진 = KBS2TV '너 말고 다른 연애' 캡처
안은진과 서강준이 결혼 발표 후 설렘을 회복하려 애쓰는 가운데, 이주안과 조아람의 등장으로 관계에 미묘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지난 19일 밤 9시 50분 방송된 KBS2TV'너 말고 다른 연애'(연출 황승기, 이가람/극본 유수지)3회에서는 남궁호(서강준 분)와 이미도(안은진 분)가 가족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고 관계를 다져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도의 어머니 마숙희(김미경 분)는 매년 집안 대소사를 챙겨온 남궁호를 칭찬하며 결혼을 반겼다. 이미도는 자신이 먼저 죽으면 건물을 남궁호에게 주라는 농담을 던져 어머니에게 매를 벌기도 했다.

결혼 발표 이후 두 사람은 식어가는 설렘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연인 간의 스킨십을 시도했으나 회사 전화로 흐름이 끊겼고 이튿날 남궁호는 바쁜 일이 끝나면 여행을 가자는 문자를 보내며 이미도를 챙겼다. 그러나 이미도는 계속되는 딸꾹질과 소화불량 증세를 보였고, 급기야 스킨십 도중 구역질을 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스트레스성 증상이라는 진단에 걱정이 커진 남궁호가 건강검진을 제안하자 이미도는 병원 콘셉트의 러브호텔 사진을 내밀어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언성을 높이던 남궁호는 감정을 가라앉히고자 어미를 축약된 어투로 바꾸며 "나 싸우기 싫다"며 "병원까지 와서 그 얘기를 해야 되냐 나는 좀 자연스럽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스스로 화를 가라앉혔다.
사진 = KBS2TV '너 말고 다른 연애' 캡처
사진 = KBS2TV '너 말고 다른 연애' 캡처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인물들이 개입하면서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렸다. 남궁호의 팀에 신입 박수아(조아람 분)가 합류해 외근을 함께 나가며 자주 얽히기 시작했다.

이가운데 이미도는 옥탑방을 정리하던 중 무너진 책장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고, 마침 합의서 서명을 받기 위해 연락했던 한태승(이주안 분)에게 발견됐다.

한태승은 책장에 깔린 이미도에게 합의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구해주지 않겠다고 협박했으나 이미도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완강한 태도에 한태승이 연인 남궁호와 결혼 준비를 언급하자 이미도는 돌연 눈물을 흘렸다. 이미도는 "내가 먼저 죽는 게 낫다"며 "나 때문에 다 포기하고 사는 애"라고 털어놨고 이에 한태승은 "전부터 느꼈는데 되게 사랑하나 보다"며 "그렇게 말하니까 더 궁금하다"라며 남궁호를 향한 깊은 애정에 흥미를 나타냈다.

결국 한태승은 책장을 들어 올려 이미도를 구했으나 떨어진 전등에 손등을 크게 다쳤다. 치료를 거부하고 떠난 한태승이 신경 쓰인 이미도는 침대에서 남궁호와 함께 누워있으면서도 한태승에게 온 연락을 확인했다. 남궁호 역시 옆에서 박수아의 메시지를 바라보는 모습이 연출돼 향후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쏠렸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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