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우즈(WOODZ)가 데뷔 12~13년 차에 'Drowning'으로 큰 사랑을 받은 소회를 밝히며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사진=텐아시아DB
가수 우즈(WOODZ)가 데뷔 12~13년 차에 'Drowning'으로 큰 사랑을 받은 소회를 밝히며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사진=텐아시아DB
가수 우즈(WOODZ)가 데뷔 12~13년 차에 'Drowning'으로 큰 사랑을 받은 소회를 밝히며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19일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올해로 2회차를 맞은 '2026 아시아 탑 아티스트 페스티벌(2026 ASIA TOP ARTIST FESTIVAL, 이하 ATA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날 하이파이유니콘, 김수영, 이오욱, 다이나믹 듀오, 문상민, 카더가든, 루시, 앤팀, 우즈, 씨엔블루 등이 무대에 오른다.

우즈는 '난 너 없이'와 'BUMP BUMP'를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의 시작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힘드실 때가 됐다. 체력 괜찮냐"며 관객들을 챙긴 뒤 "날씨가 굉장히 좋다. 더위를 이겨낼 만큼 나와 함께 재밌게 놀다 보면 더위를 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거의 마지막에 부르는 곡들인데 처음으로 신나는 곡으로 여러분과 교감해보고자 첫 곡으로 불러봤다"고 했다. 또한 "요즘 굉장히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여러분도 잘 지내고 계시냐. 보고 싶었다. 오늘 이후 더 기분 좋은 날들이 이어질 수 있도록 신나는 무대를 해보겠다"고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Hijack', '방아쇠', 'Ready to Fight'로 강렬한 무대를 이어간 우즈는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기다리느라 배가 고팠다는 한 관객의 외침에는 "저도 여러분이 배고플 줄 알고 기다렸다. 아침만 먹고 왔다"며 "김치말이국수가 있다고 듣기만 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우즈(WOODZ)가 데뷔 12~13년 차에 'Drowning'으로 큰 사랑을 받은 소회를 밝히며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사진=텐아시아DB
가수 우즈(WOODZ)가 데뷔 12~13년 차에 'Drowning'으로 큰 사랑을 받은 소회를 밝히며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사진=텐아시아DB
우즈는 '하루살이', 'NA NA NA'에 이어 '해가 될까'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는 "오늘 날씨가 굉장히 좋다. 선선하지만 춥지 않은 날씨에는 잔잔한 곡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콘서트 소식도 직접 알렸다. 우즈는 "어제 콘서트 날짜가 발표됐다. 10월 30일과 11월 1일 체조경기장에서 양일간 하게 됐다"며 "정규 앨범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는 의미로 준비해왔다. 재밌게 준비할 테니 많은 분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I'll Never Love Again', 'CINEMA'를 선보인 우즈는 공연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관객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그는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3개월 정도 남았는데 남은 기간 올해 이루고자 했던 것들을 이루길 바란다. 감기 조심하고 아프지 말아라"라며 "언젠가 나를 또 보고 싶다면 내 콘서트에서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 곡이라고 인사하려던 우즈에게 예상치 못한 상황도 벌어졌다. 아직 무대가 남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챈 그는 "마지막 곡이 아니라고 한다. 내가 착각하고 있었다"고 웃으며 "'Drowning' 신나게 불러보자"고 외쳤다.

'Drowning'이 시작되자 관객들은 큰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불렀다. 우즈는 "여러분이 불러주시는 목소리가 여기서 들으면 정말 아름답다. 이렇게 같이 부르는 순간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올해 멋진 기억을 선물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객석에서는 "말도 예쁘게 한다", "사랑한다"는 외침이 터져 나왔다. 우즈 역시 "나도 사랑한다. 여기 오신 모든 분을 너무 사랑한다"고 화답했다.

우즈는 자신의 경험을 꺼내며 관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내가 데뷔하고 12~13년 차에 'Drowning'이 잘되기 시작하면서 '사람 일은 언제 잘될지 모르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버티면서 재밌게 하다 보면 언젠가는 빛을 발한다는 걸 직접 체험해봤다"고 털어놨다. 또한 "여러분도 나보다 더 빛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기 있는 모든 분의 행복을 바란다"며 긍정 에너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To My January'를 부르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했다. 총 12곡을 선보인 우즈는 강렬한 무대부터 감성적인 곡, 관객들과 함께한 떼창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ATA 페스티벌의 열기를 이어갔다.

ATA 페스티벌은 텐아시아·한경닷컴 등 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K컬처 종합 페스티벌로, 9월 19~20일 이틀간 개최된다. 음악 공연을 넘어 K푸드, K뷰티, K패션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을 지향한다. 다양한 체험 부스와 F&B 공간을 함께 마련해 관객들이 하루 종일 머물며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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