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올해로 2회차를 맞은 'ATA 페스티벌'이 열렸다. 카더가든은 약 50분간 공연을 이어갔다.
무대에 오른 카더가든은 '가까운듯 먼 그대여', 'BIG BIRD', '그대 작은 나의 세상이 되어'를 연이어 불렀다. 특유의 감성적인 음색이 공간을 가득 채우며 나른한 가을 오후의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카더가든은 더운 날씨에 관객들을 걱정하면서도 "이렇게 반가워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더가든은 직접 건반을 누르며 무대를 이어갔다. 그는 'TALL GUY', 'FOOLISH WORLD', 'LITTLE BY LITTLE', '유영', 'Beyond'까지 총 다섯 곡을 연이어 부르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한층 짙게 만들었다. 무르익은 분위기 속에서 카더가든은 'SARAH', '꿈을 꿨어요', '나무' 무대로 관객들을 더욱 집중시켰다.
공연 도중 구름이 햇빛을 적당히 가려주면서 선선한 그늘이 드리워졌고, 관객들은 한층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무대를 즐겼다. 카더가든은 "이제 놀기 좋게 해가 좀 졌다"며 "그동안 인내한 보람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종일 그늘 졌으면 그늘이 소중한 지 몰랐을 수 있다"며 관객들을 다독였다. 그는 'HOME SWEET HOME'을 끝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ATA 페스티벌은 텐아시아·한경닷컴 등 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K컬처 종합 페스티벌로 9월 19~20일 이틀간 개최된다. 첫째날에는 다이나믹 듀오, 씨엔블루, 루시, 앤팀, 우즈, 카더가든, 이오욱, 김수영, 하이파이유니콘과 배우 문상민 등이 무대에 오른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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