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약 70억원의 빚을 20년 만에 청산한 자신의 실패 경험을 꺼내며 후배 제작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 사진=텐아시아 DB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약 70억원의 빚을 20년 만에 청산한 자신의 실패 경험을 꺼내며 후배 제작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 사진=텐아시아 DB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약 70억원의 빚을 20년 만에 청산한 자신의 실패 경험을 꺼내며 후배 제작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상민은 지난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한'에서 무속인과 함께 사연자의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MC로 나섰다.

첫 번째 사연자는 트로트 가수 겸 작곡가 마아성(본명 박준형)이었다. 그의 이야기를 듣던 이상민은 "말빚을 질 스타일이다. 제작사로서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곧바로 자신의 과거도 소환했다. 이상민은 "옛날에 그렇게 살다 망했어요"라며 직접 겪었던 사업 실패를 언급했다.

이상민은 과거 사업 실패 등으로 거액의 채무를 떠안았다. 이후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빚을 갚았고, 2024년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20년에 걸쳐 69억7000만원의 채무를 청산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빚을 갚기 위해 많을 때는 일주일에 12개 일정을 소화하고 하루 3시간씩 자며 일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약 70억원의 빚을 20년 만에 청산한 자신의 실패 경험을 꺼내며 후배 제작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 사진 제공 : 유튜브  캡처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약 70억원의 빚을 20년 만에 청산한 자신의 실패 경험을 꺼내며 후배 제작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 사진 제공 : 유튜브 캡처
20년간 자신의 실패를 수습했던 이상민이 이번에는 다른 제작자에게 조언하는 입장이 된 셈이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마아성이 송가인의 '아사달', 이찬원의 '망원동 부르스' 등을 작곡했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이상민도 놀랐다. 그는 "소름 돋았어. 송가인 씨가 컨택해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건 트롯계에서는 A급"이라고 평가했다.

마아성이 현재 가수 제작에도 나서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자 과거 제작자로 활동했던 경험도 꺼냈다.

이상민은 회사 이름을 바꿔보는 것을 제안한 데 이어 소속 가수의 활동명에도 의견을 냈다. 그는 "샤크라, 브로스 이런 이름 다 잘 지었기 때문에 '문초희'보다는 '초희'가 낫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신비감이 있다"고 말했다.

직접적인 도움도 약속했다. 이상민은 "곡 만들 때 도움 드릴게요. 룰라 음반을 총 합쳐서 970만 장을 팔았으니까"라며 "가수를 키우기 위해 음악 만들 때 아이디어를 드릴 테니 앞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길"이라고 덧붙였다.

1990년대 룰라 멤버로 활동한 이상민은 이후 샤크라, 디바 등 가수 제작에 참여했지만 사업 실패로 거액의 채무를 떠안았다. 20년에 걸쳐 빚을 모두 갚은 뒤 이번에는 자신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제작 관련 조언에 나섰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