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올해로 2회차를 맞은 'ATA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날 하이파이유니콘, 김수영, 이오욱, 다이나믹 듀오, 문상민, 카더가든, 루시, 앤팀, 우즈, 씨엔블루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오욱은 '두렵지 않아서'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밴드 사운드에 기타 솔로를 더하며 시작부터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무대를 마친 그는 "생각보다 많은 분이 와주셔서 가슴이 콩닥콩닥한다"며 "'두렵지 않아서'는 루시의 조원상 님과 작업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관객과 함께 부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이오욱은 "다음 곡은 떼창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직접 "워우워"를 반복해 부르며 관객들이 멜로디를 익힐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후 '그 겨울'을 열창했고, 관객들도 목소리를 보태며 호응했다. 앞선 무대에서 힘 있는 에너지를 보여줬다면 '그 겨울'에서는 한층 서정적인 분위기로 반전을 줬다.
'그만'으로 무대를 이어간 이오욱은 대중에게 익숙한 곡으로 분위기를 다시 한번 달궜다. 그는 "'싱어게인4'에 나갔었다"며 "같이 즐겨달라"고 외친 뒤 2NE1의 'UGLY'를 열창했다. 스탠딩 구역을 채운 관객뿐 아니라 뒤편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있던 이들까지 노래를 따라 부르며 무대를 함께 즐겼다.
신곡도 최초로 선보였다. 이오욱은 "신곡이 10월 30일 발매될 예정이다"라며 '널 부를게'를 소개했다. 그는 "들어보시고 마음에 들면 인스타그램도 팔로우해 주시고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한 뒤 아직 발매되지 않은 신곡을 관객들에게 들려줬다.
마지막은 넬의 '니가 있는 곳'으로 장식했다. 오후 2시 무더위 속에서 진행된 공연장에 무대 연기가 자욱하게 퍼진 가운데, 이오욱은 앞선 무대와는 또 다른 감미로운 분위기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총 6곡을 선보인 그는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서정적인 감성을 오가며 'ATA 페스티벌' 무대를 채웠다.
ATA 페스티벌은 텐아시아·한경닷컴 등 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K컬처 종합 페스티벌로, 9월 19~20일 이틀간 개최된다. 음악 공연을 넘어 K푸드, K뷰티, K패션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을 지향한다. 다양한 체험 부스와 F&B 공간을 함께 마련해 관객들이 하루 종일 머물며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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