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A 페스티벌'이 9월 19일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됐다. / 사진=ATA페스티벌
'ATA 페스티벌'이 9월 19일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됐다. / 사진=ATA페스티벌
'2026 아시아 탑 아티스트 페스티벌(2026 ASIA TOP ARTIST FESTIVAL, 이하 ATA 페스티벌)'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화려한 막을 올렸다.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른 새벽부터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난지한강공원이 축제 열기로 달아올랐다. 공연뿐 아니라 먹거리와 체험형 이벤트, 포토부스 등 즐길 거리도 곳곳에 마련돼 본 공연을 기다리는 시간부터 하나의 축제가 펼쳐졌다.

19일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올해로 2번째를 맞는 'ATA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날 서울은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였다. 탁 트인 한강변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지면서 야외 음악 페스티벌을 즐기기에 제격인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관객들은 공연 시작 전부터 행사장을 찾았다.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며 일찌감치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보기 위해 응원 도구를 챙겨온 팬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친구와 함께 ATA페스티벌을 찾았다는 20대 여대생은 "친구에게 이번 공연을 추천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앤팀과 우즈가 모두 출연한다는 소식에 친구와 함께 즐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ATA 페스티벌'이 9월 19일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됐다. ATA 오락실 부스에서 많은 관객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 사진=김지원 기자
'ATA 페스티벌'이 9월 19일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됐다. ATA 오락실 부스에서 많은 관객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 사진=김지원 기자
공연장 안에 들어서면 무대만큼이나 다양한 즐길 거리가 관객을 맞는다. 현장에는 여러 F&B 공간이 마련돼 공연 사이사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티스트의 무대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하루 동안 머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ATA 오락실'에서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졌다. 'ATA 무사 착륙 챌린지', '최애 타임 캐치', '우주선 해머게임' 등 미션에 성공하면 ATA 타투 스티커, ATA MD 슬로건, ATA 스페셜 배지 2종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장 곳곳을 누비는 재미도 있다. '지구에 숨은 외계인을 찾아라' 이벤트에서는 곳곳에 숨어 있는 게릴라 외계인을 찾아 게임에서 승리하면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을 획득, 경품으로 스타벅스 상품권, 카라비너 등을 받을 수 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직접 응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FLAG YOUR ARTIST'에서는 관객이 직접 응원 깃발을 꾸밀 수 있다.

한경미디어그룹 부스에서도 이벤트가 이어졌다. 구글에서 '한국경제'를 검색해 선호출처로 추가한 뒤 한경미디어그룹 부스 스태프에게 인증 화면을 보여주면 ATA 종이 모자를 받을 수 있다. ATA 공식 MD를 구매한 관객에게는 일별 선착순 300명에 한해 닥터포헤어 제품도 증정한다.

페스티벌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됐다. 네컷 포토부스 '무딧'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돼 관객들이 ATA 페스티벌에서의 추억을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인기 패션 브랜드 드파운드와 협업한 감각적인 공식 MD도 눈길을 끌었다. 공식 MD는 슬로건과 데코백, 볼캡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 공연 관람을 넘어 패션과 체험까지 페스티벌의 경험을 확장했다.
'ATA 페스티벌'이 9월 19일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됐다.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 사진=김지원 기자
'ATA 페스티벌'이 9월 19일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됐다.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 사진=김지원 기자
무엇보다 축제의 중심은 무대를 채울 아티스트들이다. 첫날인 19일에는 하이파이유니콘, 김수영, 이오욱, 다이나믹 듀오, 문상민, 카더가든, 루시, 앤팀, 우즈, 씨엔블루가 관객들과 만난다. 20일에는 드래곤포니, 최예나, 최현욱, 데이브레이크, 어반자카파, 알파드라이브원, 이무진, 킥플립, 잔나비, 에이티즈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가수뿐 아니라 배우 문상민이 첫날, 최현욱이 둘째 날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페스티벌로 경계를 넓힌 점도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글로벌 팬을 아우를 수 있는 라인업에 한국 관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20대 여성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며 "하이파이유니콘부터 다이나믹 듀오, 앤팀, 우즈 등 공연 마지막까지 관람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거리부터 먹거리, 놀거리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는 남녀노소 모두를 축제로 끌어들였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객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처제 가족까지 온 가족이 함께 페스티벌을 찾았다는 40대 남성은 "화면에서만 보던 아티스트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즐겁다. 여행도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평소 바빠 여력이 없었는데, 예쁜 가을 하늘 아래 온가족과 함께 공연을 즐기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ATA 페스티벌'이 9월 19일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됐다. F&B공간에서 많은 이들이 먹거리를 즐기고 있다. / 사진=김지원 기자
'ATA 페스티벌'이 9월 19일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됐다. F&B공간에서 많은 이들이 먹거리를 즐기고 있다. / 사진=김지원 기자
ATA 페스티벌은 텐아시아·한경닷컴 등 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K컬처 종합 페스티벌로, 9월 19~20일 이틀간 개최된다. 음악 공연을 넘어 K푸드, K뷰티, K패션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을 지향한다. 다양한 체험 부스와 F&B 공간을 함께 마련해 관객들이 하루 종일 머물며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접근성도 높였다. 행사장과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승차 위치는 DMC역 인근 새누리어린이공원 옆으로, 공항철도 8번 출구와 지하철 6호선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거리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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