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전처 허양임과 아들의 면접교섭을 두고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공방이 알려지기 직전 남긴 글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 사진=SNS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전처 허양임과 아들의 면접교섭을 두고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공방이 알려지기 직전 남긴 글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 사진=SNS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전처 허양임과 아들의 면접교섭을 두고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공방이 알려지기 직전 남긴 글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고지용은 지난 14일 자신의 틱톡에 "법(法)으로 흥한 자, 법(法)으로 망한다"는 문구를 게재했다.

별다른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다. 누구를 지칭한 것인지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틀 뒤인 16일 허양임과 아들의 면접교섭 등을 둘러싼 갈등이 공개되면서 해당 글의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고지용과 허양임은 2024년 4월 합의이혼했다. 이혼 당시 아들의 친권과 양육권은 허양임이 갖기로 했지만, 정기적인 면접교섭 방식은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는 게 허양임의 설명이다. 결국 이혼 2년여 만에 두 사람은 법원에서 아들을 만나는 방식과 범위를 정하게 됐다.

고지용 측은 지난 16일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와 아들의 사진·영상 게시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전처 허양임과 아들의 면접교섭을 두고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공방이 알려지기 직전 남긴 글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 사진=SNS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전처 허양임과 아들의 면접교섭을 두고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공방이 알려지기 직전 남긴 글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 사진=SNS
고지용 측은 이혼 후 약 2년 동안 아들을 만난 횟수가 6차례에 그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들의 사진과 영상이 허양임의 병원 홍보 등에 사용됐다며 미디어 노출을 중단해달라는 내용증명도 보냈다는 입장이다.

양육비를 둘러싼 문제도 있다. 고지용 측은 건강 악화와 경제적 사정을 이유로 미지급된 양육비의 분할 납부를 요청했으며 지난달부터 양육비를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양임의 설명은 달랐다. 고지용이 자신의 면접교섭 권한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오히려 자신이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을 청구했다는 입장이다.

허양임은 "이혼 당시 정기적인 면접교섭에 관해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며 "고지용 씨로부터 제가 아들에 대한 면접교섭 권한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제가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청구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승재의 단독 친권자로서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에 접어든 아이를 먼저 생각하다 보니 입장을 밝히는 것이 조심스럽다"며 법원의 결정에 따라 면접교섭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쪽은 아들을 충분히 만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다른 한쪽은 정기적인 면접교섭 자체가 이혼 당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맞서고 있다. 여기에 양육비와 아들의 미디어 노출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양측의 갈등은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고지용이 법적 대응 사실을 공개하기 이틀 전 남긴 "법으로 흥한 자, 법으로 망한다"는 글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다만 고지용이 해당 문구의 대상을 직접 밝힌 적은 없어 허양임을 겨냥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고지용과 허양임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승재 군을 뒀다.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 11년 만인 2024년 합의이혼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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