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봉식이 무명 시절 생계를 위해 치킨집과 헬스장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고백한다./사진=텐아시아DB
배우 현봉식이 무명 시절 생계를 위해 치킨집과 헬스장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고백한다./사진=텐아시아DB
배우 현봉식이 무명 시절 생계를 위해 치킨집과 헬스장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고백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3회에는 현봉식이 출연해 배우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한다.

현봉식은 배우의 길에 들어서기 전 PC방, 주유소, 택배, 화물, 경호, 안전요원, 공사장 등 다양한 일을 경험했다고 회상한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하더라도 3개월 이상 이어간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사회 부적응자인 줄 알았다. 월급날 말고는 모든 날이 싫었다"고 털어놓는다.
배우 현봉식이 무명 시절 생계를 위해 치킨집과 헬스장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고백한다./사진제공=MBN
배우 현봉식이 무명 시절 생계를 위해 치킨집과 헬스장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고백한다./사진제공=MBN
배우라는 꿈을 발견한 계기는 가전 설치 기사로 일하던 시절이었다. 친구의 제안으로 일을 시작한 현봉식은 연수 교육 과정에서 '진상 고객을 대처하는 법'을 배우기 위한 즉흥극에 참여한다. 당시 진상 고객 역할을 맡았던 그는 즉흥극을 마친 뒤 "배우들은 이런 걸로 밥 벌어 먹고살겠지.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했다고 이야기한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자기 삶을 되돌아보게 됐다. 현봉식은 "'내가 하고 싶은 게 뭐지'라고 되짚어보다가 배우라는 꿈을 떠올렸다"며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과정을 설명한다.

서울에 올라온 뒤에는 보조출연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연기만으로 생활하기에는 수입이 부족했다. 현봉식은 "배우 일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어서 치킨집과 헬스장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말한다.

보조출연과 두 개의 아르바이트를 오가는 '쓰리잡' 생활 속에서도 오디션을 계속했다. 이후 영화 오디션에 합격해 처음으로 큰 액수의 출연료를 받은 순간에 대해 "너무 행복했다"고 회상한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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