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한혜진이 바라본 모델들의 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혜진은 자신과 20년 이상 연차 차이가 나는 7년 차 후배 모델 한지영의 하루를 따라다니며 관찰했다.
한혜진은 서울 컬렉션 현장을 찾아 한지영의 패션쇼 무대를 지켜봤다. 그는 "오디션, 피팅, 리허설을 거쳐 준비하지만 정작 쇼는 단 20분 만에 끝난다"며 씁쓸해했다. 쇼가 끝나자마자 한지영은 아르바이트 장소로 향했고 한혜진은 이를 묵묵히 응원했다.
한혜진은 편지와 선물도 전달했다. 편지에는 "꿈은 이루었을 때보다 꿀 때가 더 행복한 것 같다. 너는 지금 꿈을 꾸고 있으니 더없이 행복하렴"이라는 문장이 적혀있었다. 한지영은 한혜진의 편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한혜진은 한지영의 이름으로 뉴욕행 비행기 티켓을 예매해 선물했다. 특히 이 티켓의 출발일은 20년 전 한혜진이 처음 뉴욕으로 향했던 날짜(1월 26일)와 같아 의미를 더했다. 선물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린 한지영은 "내년에 정말 잘하고 오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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