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이 고(故) 안판석 감독의 마지막 작품에서 여주인공을 맡는다./사진제공=ENA
배우 김소현이 고(故) 안판석 감독의 마지막 작품에서 여주인공을 맡는다./사진제공=ENA
배우 김소현이 고(故) 안판석 감독의 마지막 작품에서 여주인공을 맡는다.

다음 달 5일 첫 방송 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측은 18일 임유진 역을 맡은 김소현의 스틸컷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시절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 분)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의 이야기를 그린다. 로봇 연구실에서 만난 두 청춘의 로맨스와 대학원생들의 일상을 담는다.
배우 김소현이 고(故) 안판석 감독의 마지막 작품에서 여주인공을 맡는다./사진제공=ENA
배우 김소현이 고(故) 안판석 감독의 마지막 작품에서 여주인공을 맡는다./사진제공=ENA
김소현은 의류학과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혼란을 겪는 임유진으로 분한다. 모종의 사건으로 학과 내 '트러블메이커'라는 낙인이 찍혀 의류학 대학원 진학이 어려워진 인물이다. 이후 박민재를 만나 로봇 공학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고 사랑에도 거침없이 직진한다.

김소현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보고 현실적이면서도 굉장히 솔직하다고 느꼈다. 로맨스라는 장르를 빌려 우리네 삶을 투영한 작품으로 느껴져서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했다"고 말했다.

안판석 감독과의 작업 역시 출연을 결정한 이유 중 하나였다. 김소현은 "또 안판석 감독님께서 그려 가실 여정에 함께하며 배우로서 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임유진에 대해서는 "유진이는 사랑을 쟁취하고자 하는 마음이 큰 인물이다. 자신의 선택을 과감히 믿을 줄도 알고, 마음도 표현하고 일도 저지를 수 있는, 서툴면서도 용기를 가진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배우 김소현이 고(故) 안판석 감독의 마지막 작품에서 여주인공을 맡는다./사진제공=ENA
배우 김소현이 고(故) 안판석 감독의 마지막 작품에서 여주인공을 맡는다./사진제공=ENA
김소현은 "유진이가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할 때 그 선택을 잘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이해가 잘 가지 않는 순간들이 있더라도 유진이를 믿어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의류학과 학생으로 변신한 김소현의 모습도 담겼다. 옷장 앞에서 의상을 고르는 모습부터 과제물을 살펴보는 장면까지 임유진의 일상이 포착됐다. 굳은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모습도 공개돼 졸업을 앞두고 그가 겪을 변화에 궁금증을 더한다.

'연애박사'는 '하얀거탑',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등을 연출한 고 안판석 감독의 유작이다. 안 감독은 지난달 12일 별세했다. '연애박사'는 고인이 촬영과 편집 작업까지 마친 마지막 드라마로 남게 됐다. '옥탑방 고양이', '풀하우스' 등을 집필한 민효정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김소현과 추영우가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다.

'연애박사'는 다음 달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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