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다연' 이 2%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 사진=KBS
'너다연' 이 2%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 사진=KBS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첫 주 2%대 시청률로 출발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KBS2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이하 '너다연')는 1회 2.6%, 2회 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전부터 두 배우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시청률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받아들었다.

'너다연'은 7살에 처음 만나 친구를 거쳐 연인이 된 남궁호(서강준 분)와 이미도(안은진 분)가 10년 연애 끝에 권태를 맞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 2회에서는 오래된 연인에게 찾아온 익숙함과 권태를 다뤘다. 남궁호는 "어떻게 평생 뜨거워"라며 이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였지만, 이미도는 더 이상 연인에게 설레지 않는 자신의 감정을 외면하지 못했다.
'너다연'이 2%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 사진제공=KBS, 유니켐
'너다연'이 2%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 사진제공=KBS, 유니켐
결별 이후에도 10년 동안 쌓인 습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남궁호는 헤어진 다음 날 평소처럼 이미도에게 모닝콜을 걸었고, 이미도 역시 "알라뷰. 사랑해. 쫑쫑"이라고 인사한 뒤 뒤늦게 이별 사실을 떠올렸다. 남궁호가 이미도의 고장 난 도어락을 고쳐주는 등 서로를 챙기는 모습도 이어졌다.

두 사람의 현실적인 상황도 갈등으로 이어졌다. 안정적인 직장에 자리 잡은 남궁호와 달리 이미도는 작품 무산과 영화 하차를 겪었다. 남궁호의 배려가 이미도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왔고, 이미도는 결국 "너 때문에 내가 점점 싫어져"라며 감정을 터뜨렸다.

첫 주 2%대에 머문 '너다연'이 현실적인 10년 연애 서사를 앞세워 시청률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