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우발라2' 탑백귀로 나선다./사진=텐아시아DB
배우 문근영이 '우발라2' 탑백귀로 나선다./사진=텐아시아DB
배우 문근영이 결혼 발표 후 첫 고정 예능으로 선택한 SBS '우리들의 발라드2'에서 반전 가득한 직설 심사를 예고했다.

17일 서울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SBS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2'(이하 '우발라2')를 연출한 안정현 PD, 정익승 CP를 만났다. '우발2'는 1985년부터 2025년까지 40년을 아우르는 명곡을 재해석하며 요즘 아이들의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이 18.2세에서 17.9세로 낮아졌고, 탑백귀(심사위원) 대표단은 기존 멤버인 전현무, 정재형, 차태현, 박경림, 정승환에 문근영, 주우재, 로이킴이 새롭게 합류해 총 8인 체제로 꾸려졌다.

앞서 문근영은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오랜 교제 끝에 결혼 소식을 깜짝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결혼 발표 후 첫 고정 행보로 '우발라2' 심사위원 합류 소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우리들의 발라드2'를 연출한 안정현 PD. / 사진제공=SBS
'우리들의 발라드2'를 연출한 안정현 PD. / 사진제공=SBS
안정현 PD는 문근영의 결혼 소식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섭외 당시에는 미리 알지 못했다. 기사가 나갈 것 같다고 연락을 주셔서 현장에서 축하를 드렸다"며 "행복한 뉴스가 있는 분과 프로그램을 새롭게 하게 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기운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문근영을 꼭 섭외하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연예계에 들어와서 스타가 된 분이고, 개인적으로 아프시기도 하고 여러 부침을 겪은 뒤 건강을 회복해 다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시려는 모습이 아이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다행히 문근영 씨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한다고 하셨고, 흔쾌히 함께해 주셨다"고 전했다.

현장에서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안 PD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자기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해주셨다. 한 참가자의 무대를 보고 '이 어린 나이에 왜 이렇게 깊은 쓸쓸함을 알고 있을까'라며 펑펑 울기도 했다"고 밝혔다.

놀라웠던 점은 거침없는 입담이었다. 안 PD는 "문근영 씨가 그렇게 강하게 이야기하실 줄 몰랐다. 아이들을 비판한 것이 아니라, 한 친구의 목소리를 듣고 '첫 음부터 맛이 가버렸습니다'라고 표현하시더라. 옆에서 짓궂게 놀려도 '저 적극적인 여자예요'라고 받아치셔서 현장에서 정말 많이 놀랐고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정익승 CP 역시 "예능에서 못 봤던 가장 강력한 원샷의 힘이 있다. 아무 말 하지 않고 무대에 집중하는 그 표정 하나가 후벼 파듯이 강력하게 다가왔다. 녹화 끝나고 문근영 씨에게 '주책맞은데 죄송하다'고 감탄을 전했을 정도"라고 호평했다.

'우발라2'는 오는 10월 5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