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남일과 김영광이 출연해 성남 곳곳을 둘러봤다. 방송은 분당과 판교 등 신도시의 성장부터 원도심의 변화까지 성남의 변천사를 살펴보는 특집으로 꾸며졌다. 성남FC에서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었던 김남일과 김영광은 양세형과 함께 임장에 나섰다.
김영광도 물러서지 않았다. '구해줘! 홈즈'가 8년째 방송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남일이 형 감독한 기간보다 오래됐네요?"라고 농담했다. 김남일이 "그게 뭔 상관이냐"고 받아치자 김영광은 "저랑 같이 잘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봉을 둘러싼 폭로도 이어졌다. 김영광은 김남일 감독 아래에서 뛰던 당시 연봉으로 24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남일은 "맞다. 본인이 그렇게 받아도 된다고 하더라"고 해명했다.
김영광은 "1년 잘해서 형님이 연봉 100% 인상해서 5000만원으로 올려줬다"고 덧붙였다. 과거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을 당시에는 13억원이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결국 김남일은 "알았어. 미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남일은 가족 이야기도 꺼냈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아들을 두고 있다는 그는 "키가 190cm 정도 된다"고 밝혔다.
큰 키와 달리 운동선수의 길을 걷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김남일은 "지금 중요한 시기라 공부해야 하는데, 게임만 하고 있다. 운동은 취미로 농구 정도"라고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교육 방식에 대해서는 "전 (공부하라고) 강압적으로 얘기하진 않는데, 한 번씩 (잔소리한다)"고 설명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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