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ILHOON(정일훈)이 프로듀서와 싱어송라이터들을 직접 초대해 3박 4일간 송캠프를 열었다. 무대 위 아티스트를 넘어 프로듀서로 직접 음악 제작 전반에 참여하며 음악적 영역 확장에 나섰다.

정일훈은 최근 프로듀서와 송라이터, 아티스트들이 한 공간에서 음악을 만들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ILHOON SONG CAMP'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는 프로듀서 PATEKO, Stally, pac odd와 싱어송라이터 Seori가 참여했다. PATEKO는 'Rainy day (Feat. ASH ISLAND, Skinny Brown)'의 작곡·편곡, Stally는 WOODZ의 'Waikiki' 작곡·트랙 프로듀싱을 맡았다. pac odd는 XLOV의 'Scent'와 'Rizz' 작곡·편곡에 참여했으며, Seori는 'Running through the night'의 작사·작곡·편곡을 맡는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해왔다.

'ILHOON SONG CAMP'는 정해진 결과물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서로 다른 취향과 경험을 지닌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팀을 이뤄 곡의 첫 아이디어부터 멜로디와 트랙 제작, 가사, 녹음, 디렉팅까지 전 과정에 함께했다.

짧은 아이디어가 다른 참여자의 멜로디와 사운드를 만나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각자의 역할을 구분하기보다 서로 영역을 넘나들며 의견과 음악적 감각을 공유했다.

정일훈은 캠프를 직접 주최하는 동시에 한 명의 뮤지션으로 작업에 참여했다.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프로듀싱과 디렉팅을 맡는 한편, 다른 뮤지션들의 의견을 반영해 음악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갔다.

서로 다른 장르와 작업 방식을 가진 창작자들이 모인 만큼 하나의 출발점에서도 다양한 음악이 만들어졌다. 참여자들이 서로의 아이디어에 반응하며 곡을 발전시키는 과정 자체가 이번 캠프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소속사 카펜터즈 아트 리퍼블릭(CPTZ)은 "이번 송캠프는 ILHOON이 직접 주최하며 프로듀서로 한 걸음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다. 특정한 이름이나 결과물을 앞세우기보다 서로 다른 프로듀서들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영향을 주고받는 데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한 모든 뮤지션이 각자의 색과 아이디어를 더했고, 그 만남을 통해 이번 캠프에서만 가능한 순간들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또한 "ILHOON 역시 주최자이기 이전에 한 명의 창작자로서 과정에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가들과 교류하고 새로운 방식의 작업을 시도하며 음악적 세계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3박 4일 동안 진행된 음악 작업 과정과 현장은 카펜터즈 아트 리퍼블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김병두 텐아시아 기자 tente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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