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설아 SNS
사진=텐아시아 DB, 설아 SNS
그룹 우주소녀 설아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 소식을 전하며 공개한 손편지를 두고 불거진 AI 활용 논란에 사과했다.

설아는 17일 자신의 SNS에 "제가 쓴 손편지가 울퉁불퉁해서 읽기가 힘들고 전달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가독성 좋게 올린다는 게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모든 것에 조금 더 신중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처음 올린 게시물을 지우고 손편지 이미지를 새로 게재했다.

논란은 설아가 전날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를 알리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설아는 "1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며 장문의 손편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배움'이 '배윰'으로, '낯설고'가 '낮설고'로 표기되는 등 어색한 글자와 오탈자가 포함됐다. 일부 글자가 일반적인 필체와 다르게 표현된 점도 온라인상에서 언급되면서, AI 등을 이용해 만든 이미지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설아는 편지를 통해 15년 동안 함께한 소속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15년이라는 긴 시간 안에는 정말 많은 배움이 있었고 그때의 기쁨과 벅찼던 날도,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했던 날도 있었지만 그 모든 시간을 지나오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무엇보다 긴 시간 동안 내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주시고, 수많은 순간들을 같이 만들어 주신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했던 시간과 마음들을 오래도록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설아는 연습생 시절을 포함해 15년간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았다. 2016년 우주소녀 멤버로 데뷔한 뒤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부탁해', '이루리' 등의 곡을 발매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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