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딴딴이 지난 2일 발표한 신곡 '비참한 휘파람' / 사진=윤딴딴 SNS
윤딴딴이 지난 2일 발표한 신곡 '비참한 휘파람' / 사진=윤딴딴 SNS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이 신곡 발표 후 수록곡들을 통해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출했다.

윤딴딴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참 많은 날을 제 무덤에 살아왔지만, 이제와 깨달은 후회들을 되풀이하며 나아가진 않겠네'"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윤딴딴이 지난 2일 발매한 정규 3집 '비참한 휘파람'의 수록곡과 가사들이 손글씨로 적힌 모습.

첫 번째 수록곡 '앗아가세요'에는 이번 게시물 글과 동일한 가사가 담겼으며, 두 번째 수록곡 '곧이곧대로'에는 '해가 서쪽 하늘에서 몇 번 떠오르다 보면 어제를 영원히 잊을까'라는 가사가 적혔다.

특히 '사라진 일상에서 돌아온 자취방에서 기타만 띵까띵까'라는 '비참한 휘파람' 가사 속에는 논란 후 윤딴딴이 어떻게 지냈는지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윤딴딴 SNS
사진=윤딴딴 SNS
사진=윤딴딴 SNS
사진=윤딴딴 SNS
앞서 윤딴딴은 지난해 6월 싱어송라이터 은종과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은종은 당시 자신의 SNS에 "제가 남편의 상대(내연녀)를 대상으로 제기한 상간 소송이 1년간의 분쟁 끝에 승소로 마무리됐다"며 이혼 사실을 밝혔다. 또 은종은 윤딴딴에게 폭행당했던 사실도 언급해 주목받았다.

이후 윤딴딴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전부 제가 살아온 것에 대한 대가이고, 그만한 잘못"이라며 은종이 폭로했던 외도와 폭행 사실을 간접 시인했다.

이어 윤딴딴은 "더 나은 미래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사냐에 달렸다"며 "떠나가신 팬분들이 느끼셨을 충격과 실망에 죄송한 마음이 커졌다. 무너진 그 마음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윤딴딴은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언젠가는 다시 사랑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길 염치없이 바란다"며 9개월 만인 지난 2일 신곡 발매와 동시에 소통을 시작했다.

윤딴딴은 자신에 대해 "털면 먼지가 나는 사람"이라며 앨범에 대해 "저의 후회, 반성, 한숨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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