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철호가 생활고를 고백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요즘 뭐해' 캡처
배우 최철호가 생활고를 고백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요즘 뭐해' 캡처
배우 최철호가 전성기 이후 폭행 논란과 사업 실패로 생활고를 겪은 과정을 털어놨다.

17일 유튜브 채널 '요즘 뭐해'에는 ''야인시대' 시라소니 조상구 진짜 폭발! 불붙은 몽둥이로 돌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출연한 최철호는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최철호는 KBS2 '천추태후'에서 경종 역을 맡아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고 회상했다. 당시에는 출연작을 골라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이후 MBC '동이'에서 비중이 크지 않은 역할을 맡으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괴롭고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 끊었던 술을 다시 입에 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해프닝 정도로 생각했다. '고소나 고발만 당하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여겼다"며 "다음 날 기자들에게 전화가 왔는데 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배우 최철호가 근황을 전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요즘 뭐해' 캡처
배우 최철호가 근황을 전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요즘 뭐해' 캡처
논란 이후 4년간 활동을 중단한 최철호는 "벌어놓은 돈은 있었지만 대부분 위약금을 물어주는 데 썼다. 점차 쇠락의 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고 해외 사업에도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빚을 갚기 위해 집을 처분한 뒤 모텔에서 생활하며 택배 일을 시작했다.

생활고를 겪던 2020년에는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그는 세 차례 촬영하고 약 150만원을 받았다며 "택배 일을 열흘 정도 해야 벌 수 있는 돈이었다. 그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밝혔다.

한편 최철호는 2022년 회사 대표의 집에서 음주 난동을 벌여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6월에는 '특종세상'에 다시 출연해 자신의 과오를 사과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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