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제가 이민정을 유산에 이르게 한 이유가 김지석을 향한 마음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사진 제공 : 캔버스엔
정의제가 이민정을 유산에 이르게 한 이유가 김지석을 향한 마음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사진 제공 : 캔버스엔
정의제가 이민정을 유산에 이르게 한 이유가 김지석을 향한 마음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Drama·GTV '그래, 이혼하자' 10회에서는 지원호(김지석 분)가 백미영(이민정 분)과의 재결합을 시도한 가운데 강경태(정의제 분)의 실체를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미영과 지원호는 오랜 갈등 끝에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지원호는 아이를 보낼 당시 심정을 묻는 백미영에게 "우리 언젠가는 꼭 다시 만날 거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영이 너도 그만 아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혼 소송을 끝내는 문제를 두고 다시 엇갈렸다. 백미영은 송아리(왕빛나 분)에게 "원호 씨가 나에 대한 확신이 설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털어놨다. 지원호 역시 강경태에게 이혼 철회 의사를 밝혔지만 결국 재판 종료 대신 지연을 택했다.

강경태를 둘러싼 의심도 커졌다. 송아리는 강경태의 책상에서 백미영만 오려낸 사진이 담긴 상자를 발견했다. 이를 본 송아리는 강경태가 백미영을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안희주(이진이 분)는 자신을 절벽에서 밀어 떨어뜨린 범인으로 강경태를 의심했다. 그의 가방에 달린 키링을 본 뒤 사고 당시 기억을 떠올린 것. 강경태는 "그때 성공했어야 했다"고 말한 데 이어 "네가 안 멈춘다면 나도 끝까지 가겠다"며 안희주를 협박했다. 이 모습은 송아리에게 목격됐다.
정의제가 이민정을 유산에 이르게 한 이유가 김지석을 향한 마음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사진 제공 : 캔버스엔
정의제가 이민정을 유산에 이르게 한 이유가 김지석을 향한 마음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사진 제공 : 캔버스엔
지원호는 백미영과 다시 시작하기 위해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같은 시각 안희주는 캘빈에게 강경태를 잡아달라고 부탁했고, 그 대가로 백미영과 다시 잘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제안했다. 이후 캘빈은 백미영을 찾아 "너한텐 아직 '캘빈'이라는 기회가 있다. 남은 인생 유일한 내 꿈은 너"라고 고백했다.

지원호는 준비한 프러포즈를 통해 백미영에게 재결합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백미영은 이혼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어 유산 이후 다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됐다는 사실까지 털어놨다.

뒤늦게 류미순(문희경 분)이 백미영에게 임신에 도움이 되는 약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원호는 충격에 빠졌다.

강경태의 범행도 하나씩 드러났다. 그는 자신의 뒤를 쫓던 안희주를 납치했고, 안희주가 미리 위험을 알렸던 캘빈은 강경태의 오피스텔에서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

지원호 역시 송아리에게 강경태가 백미영의 사진을 따로 모아뒀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강경태를 불러냈다. 그는 백미영을 좋아해 유산시키는 약을 전달한 것이냐고 추궁했다.

강경태는 "내가 약을 바꿔치기했다고 믿는 거냐"고 반문했다. 지원호는 자신이 '약을 바꿔치기했다'는 말을 꺼내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강경태가 범인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또 다른 반전이 드러났다. 강경태의 집 벽에는 백미영이 아닌 지원호와 함께 찍은 사진이 가득했다. 강경태는 지원호를 향해 "내가 좋아하는 건 형"이라고 고백했다. 백미영을 향한 마음으로 보였던 강경태의 행동이 실제로는 지원호를 향한 뒤틀린 감정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래, 이혼하자' 11회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KBS Drama와 GTV에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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