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심수봉이 30년째 함께한 남편을 방송에서 처음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심수봉이 출연했다.

이날 심수봉의 남편 김호경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 MBC PD 출신인 김호경은 심수봉의 현재 남편으로, 두 사람은 1993년 세 번째 결혼을 했다.

심수봉은 남편을 두고 “저는 평생 남자들은 다 바람둥이인 줄 알았는데 우리 남편 같은 사람 없다. 그래서 말년에는 저 행복하다. 옆에서 항상 지켜준다. 나는 정말 고맙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두 사람의 인연은 김호경이 라디오 DJ를 찾으면서 시작됐다. 그는 “라디오 새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새 DJ를 찾으라 했다. 재능이 있는 가수인데 묻혀서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DJ를 무조건 하자고 생각해서 작가랑 찾아간 집이 이 집이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첫 만남 당시 심수봉은 김호경을 “상당히 부드러워 보였다”고 기억했다. 김호경은 “봤는데 발음도 좋고 목소리도 괜찮은 것 같아서 내 프로그램 해달라고 꼬셔서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심수봉은 “저는 사주팔자에 남자가 없다고 했는데 정말 우리 남편이 저한테는 꼭 만나야 될 사람을 만나게 된 것 같다”며 “결혼한 지 벌써 30년이 됐다. 요즘은 정말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손태진에게 “결혼도 좀 빨리했으면 좋겠다”고 재촉했고, “왜 내가 준 곡은 안 부르냐”고 서운함도 내비쳤다.

심수봉은 “송가인에게 준 곡도 사실은 태진이에게 주려고 만들었던 노래”라며 “다른 곡을 준비해서 줄 생각이다. 내가 떠나기 전에 꼭 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심수봉은 두 차례 이혼 후 1993년 당시 MBC 라디오 PD였던 김호경과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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