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고지용과 허양임의 법적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두 사람이 사이 양육비 미지급과 아들 승재 군의 면접교섭권을 두고 의견차가 컸던 사실이 확인됐다. 고지용이 상당한 액수의 양육비를 미지급한 것으로 알려지며, 고지용의 틱톡 라이브 방송 활동에도 이목이 쏠렸다.
특히, 고지용은 이달 초 틱톡 라이브를 통해 이동건, 한채영, 서효림과 합동 방송을 진행했다. 작품이나 예능에서도 쉽게 보기 어려웠던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해 많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대화를 나누는 것뿐 아니라 틱톡 라이브 매치에도 참여했다. 라이브 매치는 정해진 시간 동안 진행자들이 대결하는 콘텐츠로, 시청자가 보내는 유료 기프트 등이 점수에 반영된다. 네 사람은 시청자들이 보내는 선물과 댓글을 확인하며 라이브 방송을 이어갔다. 특히, 고지용은 이동건과 한 편을 이뤄 서효림, 한채영 팀과 대결했다.
고지용은 방송 도중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피며 "팔로우 감사합니다", "OO님 고마워요"라고 인사했다. 이동건 역시 자신에게 선물을 보낸 시청자의 이름을 직접 부르며 "OO님 감사해요"라고 화답했다. 서효림은 라이브 방송에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피곤해도 라이브 방송 켜면 재밌다. 나랑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육비 갈등 과정에서는 고지용의 틱톡 수익도 거론됐다. 고지용 측근에 따르면 허양임 측은 양육비와 관련해 보낸 내용증명에서 고지용이 틱톡 활동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수입이 있는데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에 고지용 측근은 "틱톡 수익은 거의 없다"고 반박했다. 고지용이 이혼 후 건강 악화로 여러 차례 치료를 받으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고, 이 때문에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한 기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고지용 씨로부터 제가 승재에 대한 면접교섭 권한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제가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청구를 한 상태"라며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면접교섭을 성실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지용과 허양임은 2013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 승재 군을 얻었으며 2024년 4월 합의 이혼했다. 이혼 사실은 지난 7월 뒤늦게 알려졌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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