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지승현이 부모님의 본가가 있는 경북 안동을 찾았다.
이날 지승현은 아버지의 이력을 소개했다. 지승현의 아버지는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출신으로 유도 6단, 태권도 4단의 무도 실력을 갖췄다. 평생 체육교사로 근무한 뒤 현재는 골프를 가르치고 있다고. 어머니 역시 중·고등학교 영어 교사를 거쳐 장학사, 교감, 교장까지 지냈다고 밝혔다.
지승현은 “아버지는 평생 체육교사로 지내셨다. 학생들이 싫어하는 학생부장으로 오래 근무하셨다”고 밝혔다. 어머니에 대해서는 “중 고등학교 영어 교사를 거치시고 장학사, 교감선생님, 교장선생님까지 하셨다”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10만 원 준다고 오라 했는데 막상 너는 돈도 없고. 그래서 우리가 밥값 실컷 내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의 작품 속 죽음에 대해 “그래도 요즘 드라마, 영화에 잘 나오니까 보기는 좋은데 어느날 갑자기 죽어버린다”며 “’태양의 후예’에서도 없어져버리고 (‘고려거란전쟁’) 양규 장군도 화살 맞아서 죽지”라고 토로했다.
어머니 역시 배우 아들의 죽는 연기를 보며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어머니는 “이제는 많이 극복했는데 처음에는 배우로 봐야 하는데 아들로 보니까”라며 눈물을 보였다.
지승현은 “방송에서 죽고 나면 3일 동안 엄마한테 전화가 많이 온다. 살아있나 싶어서”라며 웃었다. 아버지는 “‘역사스페셜’도 그렇고 ‘편스토랑’도 네가 안 죽어서 너무 좋다. 우리는 단지 네가 드라마, 영화에서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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