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4기 ‘남의 편 부부’의 가사조사와 상담이 이어졌다.
앞선 방송에서는 사업난으로 대리운전까지 하게 된 남편과 그를 향해 날카로운 말을 쏟아내는 아내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이날 아내 측 이야기가 나오면서 시어머니와의 갈등에도 시선이 쏠렸다.
아내는 결혼 후 1년쯤 됐을 때 시어머니와 관계가 틀어진 계기를 털어놨다. 아내는 “어머니 저희 추석 때 친정 식구들이랑 여행 가게 돼 가지고 추석 하루나 이틀 전에 인사하러 가겠다”라고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아내는 “이게 이렇게까지 화날 일인가 싶었는데 결혼 1년 차였고 잘 지내고 싶으니 사과했다”고 토로했다.
그 뒤에도 시어머니와 관련된 일이 있었다. 아내의 설명에 따르면 시어머니는 부부를 식당으로 불렀고, 그 자리에서 자신의 결혼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4시간 동안 이어갔다.
당시 남편의 행동을 두고는 “남편은 화장실 간다, 담배 피운다고 하면서 계속 왔다 갔다 했다. 가끔 들어와서 리액션 한 번씩 했다”고 회상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부부 사이에서는 시어머니를 대하는 방식을 두고도 의견이 갈렸다. 남편은 아내가 시어머니에게 맞춰야 한다는 입장에서 “이게 꼰대적인 입장이다”라고 주장했다.
아내는 남편을 향해 “오빠는 엄마 생각만 하는 거다. 오빠는 엄마랑만 살아야 한다”고 맞섰다.
남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내비쳤다. “제가 보수적일 수도 있는데 옛날 같으면 생각도 못 할 일 아니냐. ‘감히 어머님한테’”라며 아내의 행동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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