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턴'은 개봉일인 지난 16일 하루 동안 6만103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동원한 관객까지 집계하면 누적 관객 수는 8만2566명이다. 장기 흥행 독주를 이어가던 '오디세이'를 제쳤고, '호프' 이후 무려 50일 만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한 한국영화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인턴'은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 분)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 분)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다. 2015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인턴'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오디세이'는 이날 2위 자리로 내려왔다. 일일 관객 수는 4만1322명, 누적 관객 수는 1092만1483명이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에 맞서 싸우는 대서사시. 배우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등이 출연했다. '오디세이'는 '인터스텔라'를 제치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작에 오른 데 이어 2020년대 국내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이자 역대 외화 흥행 6위에 등극했다.
박스오피스 3위 자리는 영화 '옵세션'이 가져갔다. '옵세션'은 이날 2만3902명의 관객을 추가하면서 누적 54만8655명을 기록했다. '옵세션'은 무엇이든 이루어 주는 스틱 '원 위시 윌로우'에 소원을 빈 그날 밤 이후, 연인이 된 두 남녀의 끔찍한 사랑을 다룬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실시간 예매율은 '오디세이'가 21.7%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율 2위는 '암살자(들)', 3위는 '인턴'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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