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4기 '남의 편 부부'의 아내 측 가사 조사와 상담 과정이 공개된다.
앞서 남편 측 가사 조사와는 다른 아내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남편은 3주 동안 고의로 육아에서 손을 떼 아내에게 '벌'을 주려고 했다고 고백한다. 여기에 부부 사이 오간 거친 폭언과 막말까지 공개된다.
남편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려던 이동건 가사조사관도 결국 고개를 젓는다. 그는 남편의 보복성 태도와 폭언을 접한 뒤 "두통이 올 정도로 할 말이 없다"고 반응한다.
아내가 홀로 감당했던 고부갈등과 가계를 둘러싼 문제도 다뤄진다. 시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지 않았던 남편의 태도부터 아내를 향한 자격지심과 복수심까지 부부 갈등의 원인이 하나씩 제시된다.
가사 조사 과정에서 연이어 지적받은 남편은 억울함을 호소한다. 조사가 끝난 뒤에는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셋이서 날 공격하냐"며 홀로 분통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송은 '이혼숙려캠프' 100회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프로그램은 지난 4월 가사조사관으로 약 2년간 함께했던 진태현이 하차하고 이동건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변화를 맞았다. 당시 진태현은 프로그램에서 하차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동건은 가사조사관으로 부부들의 사연을 접하며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100회에서는 남편의 이야기를 듣던 중 "두통이 올 정도로 할 말이 없다"는 반응까지 보이며 가사 조사에 나선다.
'이혼숙려캠프' 100회는 1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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