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의 부친이 딸의 상태를 알렸다. / 사진=파이 SNS
파이의 부친이 딸의 상태를 알렸다. / 사진=파이 SNS
인터넷 방송인 BJ 파이(본명 강다온)가 준강제추행 사건의 1심 선고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파이의 부친은 SNS 공지를 통해 딸의 상태를 알렸다. 부친에 따르면 파이는 재판 결과를 접한 뒤 큰 충격을 받았으며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부친은 "재판 결과가 좋지 않아 안 좋은 선택을 한 것 같다"며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한다. 나도 아버지로서 옆에서 잘 돌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파이가 2024년 지인 A씨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파이는 당시 단체 회식을 마치고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예약한 호텔로 이동하던 중 잠이 들었으며, 이후 깨어났을 때 A씨가 자신의 신체를 만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파이 측은 A씨가 일행에게 귀가한다고 말한 뒤 호텔로 찾아와 대리기사를 돌려보내고 직접 차량을 운전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 측은 술에 취한 파이의 귀가를 돕기 위한 행동이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먼저 호텔에 도착한 뒤 차량을 넘겨받아 이동한 정황 등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 차량 내부 상황을 확인할 블랙박스 영상 등 객관적인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파이는 인터넷 방송을 중심으로 활동해왔으며 2023년 웨이브 예능 '피의 게임2'에 출연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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