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과 이준영이 9년 만에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 재회했다./사진제공=tvN
송강과 이준영이 9년 만에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 재회했다./사진제공=tvN
송강과 이준영이 9년 만에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 재회했다.

tvN 토·일 드라마 '포핸즈'는 지난달 29일 3.4%로 출발한 뒤 최신 회차인 7회에서 7.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썼다. 첫 방송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오른 수치다.

시청률 상승세와 함께 강비오(송강 분)와 최정요(이준영 분)의 관계에도 새로운 국면이 찾아왔다. 가까워지고 멀어지기를 반복했던 두 사람은 9년의 시간이 흐른 뒤 각각 피아니스트와 지휘자가 돼 다시 마주했다.

강비오와 최정요는 최정요가 한국예고로 전학 오면서 같은 반 친구로 처음 만났다. 강비오가 가르침을 받고 싶어 했던 도현수(김주헌 분)의 제안으로 포핸즈 무대를 함께 준비하면서 가까워졌다. 완벽한 스킬을 갖춘 강비오와 타고난 감각을 지닌 최정요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연주를 완성했다.
송강과 이준영이 9년 만에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 재회했다./사진제공=tvN
송강과 이준영이 9년 만에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 재회했다./사진제공=tvN
그러나 공연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변하기 시작했다. 강비오가 인정받고 싶어 했던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할아버지 강승운(정진영 분)이 최정요에게 관심을 보이면서다. 열패감을 느낀 강비오는 최정요에게 국제 콩쿠르에서 실력을 겨루자고 제안했고, 친구였던 두 사람은 경쟁자로 마주 섰다.

국제 콩쿠르 결선을 앞두고는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졌다. 최정요가 누군가의 사주로 납치된 것. 강비오는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정상에 올랐지만, 최정요는 납치범의 총에 맞은 뒤 절벽 아래로 추락하면서 두 사람의 운명은 엇갈렸다.

최정요가 사라진 뒤에도 강비오는 그를 잊지 못했다. 스물일곱 살이 된 뒤까지 남몰래 행방을 추적했고, 범인에게 최정요가 죽었다는 말을 들은 후에는 그의 환영을 볼 정도로 후유증에 시달렸다.

전환점은 체코에서 찾아왔다. 제대로 애도하는 시간을 가져보라는 조언을 받고 체코로 향한 강비오는 죽은 줄 알았던 최정요와 9년 만에 재회했다. 과거 피아노를 함께 연주했던 최정요는 지휘 경연 대회의 지휘대에 올라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가 돼 있었다.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도 관심사다. 친구에서 경쟁자로, 다시 오랜 부재를 거쳐 재회한 만큼 두 사람의 관계 역시 또 다른 변화를 맞는다.

화제성도 이어지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지난 15일 발표한 TV-OTT 화제성 순위에서 '포핸즈'는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이준영과 송강이 각각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순위에서도 성과를 냈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가 지난 16일 발표한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부문에서 7위를 기록했으며 17개 국가 및 지역 TOP 10에 진입했다.

'포핸즈'는 오는 19일과 20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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