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6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산 이시드로 경마장에서 'STRAYCITY'(스트레이시티) 공연을 열었다. 공연에 앞서 대형 스크린에는 전날 숨진 팬을 추모하는 메시지가 등장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16세인 이 팬은 전날인 15일 22세인 가족과 함께 공연장 입장을 기다리던 중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을 느꼈다. 당시 아직 공연장 내부에 입장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산 이시드로 중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멤버들은 유족에게 별도의 위로도 전했다. 한 아르헨티나 매체는 17일 스트레이 키즈가 고인의 가족에게 한국어로 작성한 편지와 꽃다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 사실은 고인의 어머니가 SNS를 통해 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멤버 필릭스 역시 현지 시간으로 자신의 생일인 15일로 예정됐던 생일 라이브 방송을 연기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예기치 못한 현지 사정으로 인해 오늘 예정됐던 필릭스의 생일 라이브가 부득이하게 연기됐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팬의 사망을 직접적인 연기 사유로 밝히지는 않았으며, 방송은 추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TRAYCITY'는 스트레이 키즈를 주축으로 한 음악 페스티벌로,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5~26일 멕시코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윤예진 텐아시아 기자 cristyyo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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